한때 /.이나 기타 여러 IT 관련 매체들에 레드햇은 상당히 괜찮은 뉴스 토픽이었습니다. 리눅스 배포판 사업을 하는 선두 업체로서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현재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했고 여전히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들을 full-time 오픈소스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요.
80~90년대의 대학교들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교환과 이의 구현을 통해 '오픈소스'라는 개념이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많은 오픈소스 SW들을 끊임없이 생산해 내던 곳이었습니다. Linux, X Window, *BSD, GNU... 모두 직/간접적으로 특정 학교와 관련이 있는 프로젝트들입니다.
오픈소스가 확대되면서 이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릴리즈하는 것이 더이상 생소하지만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회사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들여 개발한 것을 오픈소스로 내놓는다는 것이 그다지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OpenBSD Foundation이 설립되었네요. Theo가 캐나다에 있어서 그런지 캐나다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되었고, OpenBSD 외에도 OpenSSH, OpenCVS, OpenBGPD, OpenNTPD 등의 기존 OpenBSD 관련 프로젝트들도 모두 OpenBSD Foundation의 지원 하에 들어갔습니다.
인텔이 moblin이라는 모바일 리눅스 프로젝트를 출범시켰습니다. Intel 기반 HW위에 얹을 수 있는 윈도우 대체품을 만들어서 공급하여 자사의 매출을 증대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모바일용 인스톨러, 미디어 플레이어, 웹브라우저 등등 Kernel부터 미들웨어는 물론 주요 Application까지 모두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