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Netscape

mycluster의 이미지

1993년에 처음 모자익을 쓰다고, 훨씬 좋은게 나왔다면서 SGI 워크스테이션에 깔아본게 Netscape 1.0인데,
어언 14년만에 종말을 고했다고 하는군요. 모자익은 그림이 다 오면 한방에 그려지고, 넷스케입은 전송되는
족족 한줄 씩 나와서 모뎀으로 WWW를 해도 좋았던 기억이 나는데... 어쨌던 가는군요~~

Good bye Netscape~~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se/2043/20071230n06417/

권순선의 이미지

접속중일때 N자 주위로 별이 떨어지는 로고가 지금도 생각나는군요. 저도 워크스테이션실에서 썬 장비로 접속해 본게 아마 처음 넷스케이프를 사용했던 경험인것 같은데...

mycluster의 이미지

주소창에 about 인가를 치면 로고가 모질라 공룡으로 바뀌었던 기억도 나는군요.
SGI에 Netscape를 깔면 그 당시에 24bit 야사를 뉴스그룹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었죠. Sparc는 16bit인가밖에
안되어서 사람들이 계속 SGI에서만 Netscape를 사용할려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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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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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ea의 이미지

블로그 덧글을 보니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네요.
http://blog.netscape.com/2007/12/28/end-of-support-for-netscape-web-browsers/

저도 향수를 느껴볼려고 지금 navigator v479를 한번 써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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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ea

vulpes의 이미지

정말 그 시절엔 넷스케이프 새 버젼이 나오는게 인터넷 사용자의 가장 큰 관심사였는데... 정말 넷스케이프의 몰락은 가슴아프죠.

근데 어째...

Quote:
지난 2003년 거대 미디어기업 타임워너 계열의 AOL이 인수한 이후

90년대 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99년인가 98년인가...

Quote:
AOL이 넷스케이프를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MS사와의 경쟁에서 끝내 이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사실 거의 묻어놓다시피 했는데... 초반에 AOL이 넷스케이프를 조금만 제대로 활용했어도 세상이 참 많이 달라져 있을 듯 하네요. 사실 후반에 와서도 딱히 "모든 노력을 기울인" 거 같지는 않은데...

그나저나

Quote:
이에 따라 MS의 인터넷 브라우저 독식체제는 한껏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 무슨 센스인지... -_- 파폭, 오페라, 사파리의 점유율에도 한참 못 미치는 브라우저가 없어졌다고 이런 비약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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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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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warpdory의 이미지

처음으로 인터넷이라는 걸 접했던 건 ...
대략 1993년에 코넷에 shell 접속하면서였고 .. - 그때 계정이 한달에 2만 몇천원이었죠. ... 56K 도 안되는 모뎀으로 접속하면서 .. 전화비는 또 따로 내고 .. 쩝...

웹이라는 걸 접해본 게 .. 1995년 가을이었나 겨울쯤에 시뮬레이션 돌린다고 ... 스팍스테이션 2 에서 22 인치 배불뚜기 모니터로 넷스케이프 ... 로 www 로 시작하는 주소를 본 게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 꽤 오래 됐군요.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 시작했던 시뮬레이션이 ... 결국 제 직업까지 결정하게 해 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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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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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kstorm의 이미지

1996년에 처음으로 www을 netscape로 접속했을때, home.netscape.com에서 제일먼저 검색했던 것이 신디 크로포드 사진이었습니다. ㅋㅋ

그때 캡쳐한 사진이 최근까지 있었는데, 하드가 배드나는 바람에 날아가버렸더랬죠...

atango의 이미지

공대인들의 우상 신디 크로포드^^

화학경시대회 입상 (우승인가?)로 노스웨스턴 화공과 장학생이었죠.

mycluster의 이미지

넷스케이프 시리즈와 익스시리즈의 가장 큰 차이점이 뉴스그룹이었는데,
넷스케이프는 하나의 브라우져에서 웹접속 뿐만 아니라 뉴스그룹 접속도 가능한 반면에
웹은 익스로 접속하고, 뉴스그룹은 아웃룩 익스프레스로 접속하면서 동시에
일반적인 메일은 아웃룩으로 받는 흩어져 있는 방식이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뉴스그룹에 들어가는 것도 시들해지고 (P2P가 생기면서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익스 5.0이 나오면서부터... 굳이 오에스를 깔고 넷스케입을
다시 설치할 필요성을 못느끼기 시작하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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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sugar의 이미지

그러고보니 오래전 잡지에서 세계최초의 웹브라우저를 삼성에서 개발했다는 야화가 있었는데 자세히 기억나질 않습니다.

누구 기억나는 분 계신가요?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bootmeta의 이미지

최초의 web 브라우저 "WorldWideWeb"은 스위스 입자물리학 연구소 CERN의 Tim Berners-Lee가 개발했습니다.
당연히 http 프로토콜과 html 언어 역시 그가 만들었습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gui환경과 image 처리 기능을 보강하여 나온 mosaic 웹 브라우저로 netscape 웹브라우저의 전신입니다.

warpdory의 이미지

그런 기사를 볼 때마다 .. 예전에 봤던 어떤 경제 관련 책의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인터넷의 창시자 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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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341의 이미지

익스플로러때문에 네스케이프가 사라진 느낌이 드는군요.
독점의 폐해가 언젠가는 나타나겠죠.
운영체제 구입자금에 웹브라우저 값까지 아마 들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더 비싸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