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너, 수첩 혹은 메모장~ 관리 어떻게들 하시나요?

nike984의 이미지

우분투를 처음 시작했을때, 바로 사용했던 프로그램이 tomboy입니다.
처음에는 Todo List만들어 쓰고, 처리해야할 일에 관한 장문의 메일이나 문서가 전해지면
tomboy안에 다 때려넣고 정리해서 요점만 추려서 따로 분류하거나, 장보러 가서 살 목록 작성하고
또 나중에 다운 받고 싶은 음악 리스트 같은걸 관리 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todo list가 늘어나면서 evolution의 달력 기능을 점차 이용하게 되었습니다만~
컴터에 플래너 기능을 점차 의지하면 할수록 부족한점이나 이런점은 있었으면 좋겠다란게 많이 보이더군요.
아래 링크는 오늘 인터넷 돌아다니다 본글인데 요즘 제 생각이랑 딱 맞아떨어지는거 같습니다.
http://macrory.com/blog/2006/05/time_management.html

요점은 아무리 컴터 어플리케이션이 화려하고 좋아도, 컴터에 의지할 영역이 있고
컴터를 사용하지 않고 문제점을 해결하는게 더 좋은 영역이 있다는겁니다.
제가 생각할때, 일정관리나 플래너가 그런부분인거 같습니다.
물론 컴터를 이용해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건 일정 같은걸 잊지 않도록 알려주는 기능이고
정작 중요한 작업 관리나, 오늘 할일 계획을 짜는건
종이와 연필들고 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몇년전에는 저도 플래너 들고 다니면서 종이에 todo list관리하고
중요 일정을 플래너 내 달력에 적어두곤 하다~
컴터에 의존하게 되었는데, 이젠 다시
종이로 돌아가게 될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플래너는 컴터보단 종이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플래너 같은거 어떻게 관리하시는지요? 종이로 하는걸 선호하시는지, 아님 컴터에 하는걸 선호하시나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핸드폰...

oldbell의 이미지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성 작업은 별도의 Sheet를 이용하고,
일일 계획(개인적인...) 또는 하루에 마칠만한 일들은 플래너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일이 여러개 인 경우에 잊지 않기 위해서 To-Do List도 작성합니다.

(두번 작업한다고 느껴질 때에는 귀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자주보게 되는 것이 화면이건, 플래너 이거나에 따라 달라서요.. ^^;)

인생의 무게를 느껴라. 아는 만큼 보이는게다.

지아의 이미지

항상 들고다니는 노트에 그때 그때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적습니다.
to-do list도 적고 현재 목표로한 일에 대한 생각들도 정리하기도 합니다.
가끔 컴퓨터 앞을 떠나면 생각이 더 많이 떠올라서 작업 중인 프로그램 설계를 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노트에 적어놓기만 하는걸로는 항상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정기적으로 노트에 적었던 내용 중 계속 기억해야하는 것들은 따로 정리해서
개인 위키에 올립니다. 이렇게 DB화 시키면 나중에도 유용하고 좋더라구요.

#kill -9 world

vulpes의 이미지

전 종이를 선호합니다. 컴퓨터 상에서의 플래너는 동기화가 너무 큰 문제가 되거든요. 구글 캘린더가 해결책을 제시하나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게 가장 필요한 때는 내가 컴퓨터를 쓸 수 없을 때라서... 핸드폰도 한번 잃어버리거나 바꾸거나 하면 문제가 커지기 때문에 별로 유용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근데 다이어리 같은 큰 물건을 들고 다니는것도 부담스러우니... 제가 선택한 방법은 Pocket Mod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들고 다니면서 메모 하다가 한개를 다 쓰는 시점에서 필요한 정보만 다이어리에 옮겨 적는 것입니다. 이러니까 부담도 없고 최종적으로 다이어리에 정리된 내용이 보기도 쉽더군요. 좀 수고스럽긴 하지만 이게 저한테는 제일 잘 맞는거 같습니다.

"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
"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ydhoney의 이미지

그냥 블로그에 비밀글로 슥삭슥삭..뭐가 됐던 본인이 자주 들어가서 찾고 뒤집고 고치고 하기 편한곳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꼭 보유해야 한다거나, 어디서는 되고 어디서는 안되는 일이 적도록 최대한 온라인 상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고 말이지요.

스프링노트가 잘 쓰면 좋은데..막상 만들어놓고 자꾸 뭐 만들었다 지웠다만 하지 이상하게 꾸준히 관심이 가지 않아서 좀 아쉬워하는 중입니다. 이상하게 정이 안가더라구요 -_-;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폴짝폴짝 폴짝폴짝 비켜나세요. 티거가 나가거든요 폴짝폴짝폴짝~
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

lacovnk의 이미지

장기 계획은 컴퓨터 - 웹으로 적어놓는게 편하죠. 스프링노트나 위키

단기 계획은 수첩, 핸드폰, 포스트잇...

warpdory의 이미지

회사 일은 회사 인트라넷 내의 일정관리에다가 적어두면 일주일전쯤부터 접속할 때마다 띠리링 .. 하고 떠서 알게 해주죠.

그리고 그걸 또 회사에서 연초에 주는 다이어리에 씁니다.

근데, 제 글씨가 워낙 악필이라, 제 다이어리를 남이 보면 도무지 무슨 글씨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self 암호화가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말고는 아무도 못 알아보니깐 ... ... (가끔 회의 시간에 구박 받는 .. 문제는 있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문태준의 이미지

다른 사람이 못 알아보는건 상관없는데 자기도 못 알아봐서 난감한 경우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는 그런 경험이 많아서.

저는 원래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에 익숙한 편이라 수첩에 열심히 메모를 하는 편이지요.
기존에는 주단위로 된 다이어리를 사용하다가 1년전부터는 업무의 특성이 있어서 매일매일 기록해야 할 것이 많아서 플랭클린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기록할 수 있는것은 기록하면 되지만 항상 컴퓨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기에 개인적으로는 수첩이 좋습니다.
플랭클린 다이어리는 꼼꼼하게 잘 활용을 한다면 괜찮은 듯 합니다. 매월마다 주요 업무목록, 월간 목표, 중요한 아이디어를 적는 칸이 있고 매일 우선업무를 적고 진행했는지 점검하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또 매주별로 역할과 목표라고 하여 한주간에 중요한 일들을 점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거 교육도 한번 갔었는데 교육은 그다지 도움은 되지 않았고 설명서와 사용법을 좀만 열심히 읽어보면 될 듯 하더군요.
그렇지만 하루하루 업무가 일정한 경우에는 플랭클린 다이어리 형태가 그다지 도움은 되지 않을듯하고 좀 이것저것 잡다하게 여러가지 일들을 확인하고 점검해야 하는 사람에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꼼꼼하게 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야.

중요한건 디지털이든 아날로그이든 수첩이든 PDA든 주기적으로 정보를 정리하고 관리를 하지 않으면 어떤 것을 사용하더라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생길듯.

---------------------------
문태준
http://tunelinux.pe.kr
http://database.sarang.net

---------------------------
문태준
http://groups.google.co.kr/group/sysadminstudy 시스템어드민 공부모임
http://tunelinux.pe.kr
http://database.sarang.net

권순선의 이미지

저도 오랜만에 메모해 두었던 것을 컴퓨터로 옮기는데 글씨를 알아보지 못해서 한참을 들여다 봐야 했습니다. 이럴땐 정말 난감... -_-;;

warpdory의 이미지

초등학교때 글씨도 저는 알아 보고 있지요 ^^; 남들은 못 알아봅니다만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ratsbomb의 이미지

오프일때는 종이(수첩 손바닥 크기만한 것)를 이용합니다.
온라인일때는 wiki(dokuwiki)와 springnote(http://springnote.com)를 이용합니다.

전에 리눅스를 Desktop으로 이용할때는 Tomboy까지 이용했습니다. -_-)a
그러다 보니 메모들이 난립해서, 통합 작업중(?)입니다.

/**
* We need Divide and Conquer 美德7
* @return Nothing
*/

白頭山石磨刀盡,豆滿江水飮馬無,男兒二十未平國,後世誰稱大丈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