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JP 자격증의 효용성

lombok82의 이미지

대학생인데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JAVA의 길을 가려면 필요할 거 같기도 한데...
비싼 거 같기도 하고...
부탁드립니다.

cleol의 이미지

저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큰 효용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자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있군" 인 정도... 자바로 개발한다는 사람들 중에 그 정도도 안되는 사람도 많이 보긴 했습니다만. 음...생각해보니 SCJP 있는 사람들 중에도 자바 언어 자체에 대한 지식이 모자른 사람도 보긴 했으니... 여하튼 업계에서 그리 알아주는 자격증은 아닙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moonend의 이미지

SCJP 시험을 준비하느니, 디자인 패턴을 더 공부하는 게 이득이죠.

creativeidler의 이미지

아시다시피 자격증이란 게 실력이랑은 상관 없어서 그냥 이력서에 한 줄 더 적어 넣는다는 정도 밖에 안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리잡은사람, 실제로 필요가 없는 사람등등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자격증 필요 없다라는 말 합니다.
자바 실력이 있고 누군가 데려갈 준비가 된사람이나 각종 실질적인 테스트후 입사가 결정되는 회사에
입사하려면 이 자격증 따려는건 웃긴 짓입니다.
하지만 실력이 있고 자신이 알아서 찾아야되고 실질적 테스트 없이 문서로만 취업이 결정된다면
이는 어떤 증명?이라도 하는 종이이기 때문에 사람을 뽑아야 되는 입장에서 자격증 있는 사람을 뽑게 됩니다.

대다수 필요는 없을 수 있지만 "SCJP 있는분" 이라는 조건단 회사도 많으므로 없는 것보다 있는게 훨씬 좋죠.

자바프로그래머 지원자 10명중에 9명은 SCJP가 있고 자신만 SCJP가 없다면 당연히 탈락일 확률이 훨씬 높겠죠.
자격증 필요 없다라는건 들어가서 해보니 필요 없더라란 말이죠. 취업하기 위해선 이력서 한줄 생각보다 큽니다.

bejoy4him의 이미지

내공은 객관적 지표로 나타내기 어렵지만 자격증은 어찌되었건 객관적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통해서 그 내공 여부를 가릴수도 있겠지만,
대학생이라 경력이나 구체적인 산출물이 없는 이상,
서류 통과를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디자인 패턴에 관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면접까지 갈 수 없다면 자신을 어필할수 없습니다.

바로 윗분의 말씀처럼 이력서의 한 줄 채우는거,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요즘들어 대학다닐 때, 프로그래밍 공부보단 영어공부에 더 매진하였다면,
지금보단 훨씬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음.. 약간 우울하군요.. ㅡ,.ㅡa

iolo의 이미지

면접을 보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전혀" 없습니다.

덧붙여... 약간의 부작용도 있습니다.
"이 친구는 시간 돈 들여가면서 자격증을 따서 이력서를 채울려고 하는걸 보니... 자신이 없나보군..."이라고 말하는 동료(면접관)들을 종종 봅니다. 저를 포함해서...

OCP MCP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썬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교육 사업부의 매출 늘려주지마시고...
출판사 매출이나 늘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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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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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의 이미지

우리나라 모든 기업들의 면접보시는 분들의 의식이 바로 그렇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컴퓨터 분야 뿐만 아니라, 특히 영어부분의 TOEIC도요.

물론, 모든 자격증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격증이 없어도 실력을 측정하는 면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과 노력은 좀 더 많이 들겠지만요.

iolo의 이미지

토익 점수의 경우도 거의 비슷합니다.
(물론 해외 취업이라거나 해외와 비지니스를 주로하는 회사라거나 하면 좀 달라지겠죠?)

전공이 정보통신공학인데 토익 점수 900점대인 분의 이력서를 받은 적이 있는데...

제일 먼저 든 생각이... 학교 다닐때... 전공 포기하고 도서관에서 토익(토플) 공부만 하던... 동기/선/후배들이었습니다. 같은 과인지도 모를 정도인데... 레포트가 나오거나 시험 기간이 되면 친한 친구 사이가 되곤 하는...

그래도 굳이 비교하자면 *CP류의 자격증보다는 "적절한" 토익 점수가 낫습니다. 면접 볼 기회를 얻는데 도움이 되죠.

대기업의 경우엔...(저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중견 ISV에 다니고 있습니다만...) 조금 다를거라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이력서가 쏟아지는데.. 실무자(데리고 쓰게될 사람)이 모두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그럴 때는 서울 4년제 몇점, 전산 전공 몇점, 토익 800~900 몇점... 이런 식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서 일차적으로 걸러내고, 통과한 이력서만 실무자에게 넘어가게됩니다. 그럴때는 자격증 몇점~ 이라는 항목이 있을 가능성이 높겠죠.

왠지 듀오같은 결혼 중개 회사들이 처녀 총각 점수 메기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글 올리신 분의 고민이 남의 얘기같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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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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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util의 이미지

  

acroama의 이미지

저도 SCJP 자격증이 있지만 사실 쓸모가 그다지 없습니다.

하지만, 자격증의 효용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면,
소규모 프로젝트 수주할 때는 모르겠으나, 대기업 SI 업체들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인력을 투입할때 자격증란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업체는 좀 더 나은 대가를, 좀 더 나은 인력 구성을 증빙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경력이 훨씬 중요하지만, 경력이 있으면서 자격증이 있으면 금상첨화라는 얘깁니다.
자격증이 중요한 이유는 그 누구도 객관적으로 그 사람을 평가할 잣대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국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자격증이 무얼까요 ?
바로 아키텍트 자격증입니다. 아키텍트에 대한 벤더의 자격증은 많습니다. MS의 Microsoft Certified Architect같은 경우는 심사관이 내부 2명, 외부 2~3명 입니다. 썬, HP 이런데서 와서 MS 자격증 심사관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나름대로의, 벤더에 휘둘리지 않는, 객관적인 아키텍트 양성 프로그램과 자격증 제도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조만간 논의가 공론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격증은 따고 나고 아무것도 아니지만, 있고 없고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가져야겠지요.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보고, 벤더의 비전을 생각해보고.. 결정하시면 후회없을 겁니다.

김일영의 이미지

취직할때 면접에서 크게 인정못받는 면도 있지만
외려 들어간 후에 아쉽습니다.
남 할때 다 따라 하십시오. 인생 별거 없더군요.

하얀_고양이의 이미지

불필요 하다고 봅니다. ( ..) 저의 경우에도 학교에서 돈을 준다고 하길레 따긴 땃는데 그다지 였습니다.
걍 SCJD 까지 보려고 했지만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서 포기 했었죠.(사실은 영어 때문에...;;)
특별히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없는것 보단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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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홍차의 여유 냐옹티~

따뜻한 홍차의 여유 냐옹티~

lombok82의 이미지

Quote:
Taoist의 이미지

쓸데없이 시간낭비했다고 보시는분도 있지만,
제경험으론, 그렇게 쓸데없이 낭비만 했던 시간은 아니었던것 같군요...

전 SCJP자격증 취득하면서 나름 공부가 많이 되었던것 같은데요,
그 후에 SCWCD, SCJD까지 연달아서 취득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자격증 유효기간이 2년이라, 이미 자격이 사라진지 오래겠지만...

공부하면서, 코딩기술보단 스팩에대한 이해나, 여러 개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후에 생활하면서도, 많은 사람은 자격증에 대한 비하 또는 혐오감을 드러
내기도 했지만, 더 많은 사람은 긍정적으로 봐주는것 같더군요....

덤프위주의 공부가 아니라면, 자격증 취득 유무에 상관없이 유용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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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oist.} / 立身中正 / Pine Eater
{.http://www.taoist.co.kr.}
{.http://taichi.taoist.co.kr.}
Anything you can do, I can do m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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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격증의 필요성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을 내주셨는데여.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렇네여.

기본적으로 윗글을 작성하신 분과 같은 의견이고여.
일단 자격증 공부를 함으로써 관련기술의 스펙에 대한
개념정리에 도움이 됩니다. 무슨 특징과 기능이 있고, 동작원리는 어떠하며
꼭 알아야 될 것은 무엇인지등등...

자격증을 가지고있다고 해서 그 기술에 대해 뛰어난 사람이라곤 말할 수 없지만,
기본적인 이해 및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죠.
자격증은 처음 공부하시는 분에게는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으며,
관련 일을 하시는 분에겐 개념정리 및 스킬업에 도움이 되고,
공인자격증 획득에 의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격증이 회사채용에 있어 어느정도 기준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예 무시되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고여.
기업에게는 영업 및 홍보자료가 될 수도 있고, 벤더들과의 파트너쉽에 있어
도움이 됩니다.

단 덤프보고 딴 자격증은 개인에게 별 도움이 안되니
피하시길 바랍니다.

irdeal의 이미지

별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시간이 좀 남는다거나...머리를 좀 식히고 싶다거나..

그럼 따 두셔도 나쁠건 없습니다..

머 자격증 따기 취미 정도로 하면 될것 같군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irdeal

May The Force Be With You
irdeal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학생인지라 ..업체에서 협력해서 자격증을 따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자격증을 딴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시험쳐서 떨어진 사람이 한명인가 있더군요 -_-거진 30명중에..
좀 놀라웠던건 국제자격증 시험에 모두다 컨닝 페이퍼를 만들어갔던것이었고
그 페이퍼가 놀라운 힘을 발휘했다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감독이 무지하게 허술한가 싶었습니다.
문제도 컨닝으로 해결될 문제면 ..뭐 실력하곤 별 상관이 없는 정보처리 기사류의 자격증으로 판단되어집니다.
ㅡ_ㅡ 이런 자격증을 실력으로 판단하는 회사가 있다면..음 이것또한 놀라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fontutil의 이미지

  

ydhoney의 이미지

한번 따보시고 싶으시다면야 따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 뭐 나중에 영 이거 쓰니까 회사에 더 안뽑히는것 같다 싶으면 이력서에 기재하지 않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누가 억지로 이 사람 scjp 땄는데 안땄다고 거짓말 하나 싶어서 뒷조사를 할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

결론은, 하고 싶으신데로 하세요. 일단 시간과 돈이 아깝긴 한데, 본인이 아는것을 한번 더 정리하는, 그리고 더 나아가 뭔가 내가 빼먹고 있었던 부분을 알고 지나가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단지 문제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격증을 그렇게 심오하게 공부해가면서 따지 않는다는것이 문제이지요. -_-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폴짝폴짝 폴짝폴짝 비켜나세요. 티거가 나가거든요 폴짝폴짝폴짝~
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

김정균의 이미지

제가 면접을 볼 경우, 자격증이 있으면 plus 요인을 분명하게 줍니다. 단, 자격증이 있을 경우, 그만큼 면접 난이도를 높이기는 합니다. 즉, 자격증에 합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죠. paper 만으로 plus 요인을 주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