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PU 발전에 대한 잡설

Stand Alone Complex의 이미지

제가 얼마전 반도체 집적 기술 한계에 대한 베타뉴스 기사 ( http://www.betanews.net/bbs/read.html?tkind=2&lkind=81&mkind=375&page=11&num=77990 ) 를 보고 최근 CPU 회사들의 행동을 보니 정말 한계에 "근접" 한게 아닌지 걱정되더군요.

실제로 지금 CPU 회사들은 코어 하나 자체의 성능을 끌어올리기보다는 편법으로 코어를 늘리면서 (더불어 다이사이즈도 키우면서) 집적된 트랜지스터양을 늘려 무어의 법칙을 어떻게 해서든 만족시키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지 충분한 기술은 있지만 가격대비 효율이 좋지 못해서 코어 하나의 집적률 향상을 고의적으로 포기하고 시장성과 무어의 법칙을 만족하는 CPU 회사에게 좋은 방향인 코어 늘리기한 CPU만을 판매를 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한계에 "근접"해서 확기적인 반도체 집적 기술이 나올때까지 임시로 코어 늘리기로 무어의 법칙 땜빵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저 기사를 보니 여러모로 두렵군요.

여러분들은 현재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살다보면 사람이 뻥도 좀 치고 살 수도 있는건데 그런걸 너무 물고 늘어져서야 되겠습니까..벌써 이 글타래 분위기가 -_-

사랑천사의 이미지

익명사용자님...

> 꼬마야 발열 문제랑 리키지 커런트랑 소비 전력문제랑 전부 다 똑같은 말이거든?
R: 글쎄요 리키지 뭐시기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력이 적어도 저항 생기면 발열은 당연한거 아닌지요. 그리고 반대도 있죠. 저항율이 떨어져서 열이 안 난다손 쳐도 전기가 많이 들어가면 전력량이 많아 지는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는 전자 쪽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중학생도 알 거 같은데요. 흠. 아 저요? 중학생도, 고등학생도, 초등학생도, 유치원생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대학생도 아닙니다 큭.

> 리키지가 많아서 발열이 많고 소비 전력이 높은거야 알겠니? 소비 전력이 많으면 발열도 많고 발열이 많으면 소비 전력도 높아.
> 이건 아예 상식축에도 못끼는 얘긴데.
R: 그런걸 알고 계시는 분이면 이미 상식을 벗어난 것을 알고 계시는 거 같은데요 흠. 전구가 왜 빛이 날까요? 흠. 뭐 반도체체는 도체나 부도체와 다르다고 하신다면, 그리고 쥐뿔도 모른다고 하신다면 제 주장은 모두 철호 하겠습니다.

>그리고 게시판 알바야 나 여기 미국이라서 아이피 차단해 봐야 소용없으니까 헛수고는 그만해
> 저기 헛소리하는 놈들 아이피는 왜 차단 안하니?
R: 저기 말입니다. IP 차단 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는 소용이 잇기 때문에 차단 하는 겁니다. 물론 다른 문제를 만들 수도 잇겠죠. 전 IP 차단을 싫어해서 IP차단 보다는 다른걸 많이 씁니다만. 그리고 여기 누가 게시판 알바를 한다고 그러시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님을 제외한 분들 말씀이 헛소리인가, 아니면 님 말씀이 헛소리 인가에 대해서는 게시판 보시는 분들이 알 게 뭡니까? 예의에 안 맞다 싶으면, 그리고 이유 없는 위험/돌발 행동을 한다 싶으면 IP를 차단 하는거지 참.

뭐 이만 하겠습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더는. 제 생각은 위에 적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이 글) 반론은 안 받겠습니다. 어차피 왜 이런 저런 말이 나오는지는 생각도 안 하시면서 학문적인 부분, 배우셨다는 것만, 연구하셨다는 것들 혹은 알고 계신 것만 가지고 말씀을 하시니 아무것도 모르는 접니다만, 별로 상대 해야 한다거나 반론에 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시하는 것 하곤 다른 이유로 무시 하는 것이니... 자 그럼 이만.

추가: 오타 많군요. 저도 흥분 햇나봅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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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MSN: ysnglee20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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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바램일 뿐인가...)

사람천사

jg의 이미지

액체 질소를 글 쓸 분들께 살포시 얹어 드리고 싶네요. 진정하세요.

전 이 분야는 하나도 모르는데 아래의 의견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거죠?

http://news.com.com/5208-1006_3-0.html?forumID=1&threadID=18263&messageID=158123&start=0

$Myoungjin_JEON=@@=qw^rekcaH lreP rehtonA tsuJ^;$|++;{$i=$like=pop@@;unshift@@,$i;$~=18-length$i;print"\r[","~"x abs,(scalar reverse$i),"~"x($~-abs),"]"and select$good,$day,$mate,1/$~for 0..$~,-$~+1..-1;redo}

neocell의 이미지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서로의 주장을 관철시키기위해 이런 저런 얘기가 오고가고 했습니다만..
최근 cpu에 대한 잡설이란 글타래가 여러분의 주장으로 하여금 내가 옳냐 너가 옳냐라는 식의 방향으로의 내용은 어느 누구도 바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대립대는 그 두 분의 얘기를 보고 있으니 나이가 좀 되시는 것 같은데 자기 성화에 못 이겨 결국은 이런식으로 서로를 비하하는 글타래로 변화되었군요.
안타까울뿐입니다.(저보다 꽤나 떡국을 많이 드신 분들 같던데 얘기하는 태도에 많이 놀랬습니다..ㅋ)

그리고 삼성에서 근무하시다는 분은 나름대로 자기 실무와 경험에 비추어 얘기를 했을테고 익명 사용자께서는 나름 공부를 하시고 자기의 주장을 내세운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그렇다고 얘기를 하는거지 서로에게 설득을 하여 자기 주장에 따르게 하는 것은 아닐텝니다. 보고 듣고 하시는 분이 스스로 판단을 하시겠지요.

전 다만, 토론이 아닌 토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어떻든 자기 생각을 표현을 하면 될 것이고 그에 맞는 근거를 제시하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어느분이 옳다라는 결론을 못내렸는데, 그것은 제 공부가 부족하기도 하고 사실 그 보다는 제 전공이 아니라서.. 결코 두 분이 열을 내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직 공부하고 있는 신분이지만 이론과 실무 어느것 하나 무시할 수 없는 관계? 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이 글 타래가 논쟁의 터가 아닌 이 글타래의 제목대로 잡설(발전가능성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keizie의 이미지

나온다고 해도 저야 이해를 못 하겠지만, 이렇게 열심히들 까대실 정성이면 서로의 주장을 뒷받침할 논문 제목이나 URL 정도는 난무해야 정상 아닌가 합니다. 위에서부터 읽어 내려오면서 '음 곧 못 알아들을 얘기들을 하시겠군'이라고 짐작했는데 점점 초딩싸움스러워져서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jachin의 이미지

익명사용자님들과 엄청난 설전이 있었군요.

익명사용자님들은 말씀을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옳은 정보도 있고, 그른 정보도 있습니다만, 말을 함부로 하시면 어떤 말이든 다 그릇되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최초 글을 썼던 Stand Alone Complex님도 조금 회의적으로 글을 쓰시긴 하셨지만, 반도체 공정과 소자를 이해한다면 그런 회의적인 생각은 별로 걱정할 것이 못될것 같습니다. 물론 선폭과 클럭에 대한 물리적 제한이 현재 CPU 발전에 방해물이 될 것처럼 이야기되지만, 오랜 역사동안 물리학의 발전이 지금처럼 가속화 된 시점도 없습니다. 나중에 정말 많은 연구와 시도가 이뤄지고, 전력소모가 적으면서도 작은 다이 사이즈에 높은 동작 주파수를 갖는 CPU가 나올것입니다.

제가 주로 관심있어 하는 분야로 따지자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병렬화 된 프로세서는 정말 좋은 구조와 공정을 통해 생산된 프로세서입니다. 속도의 개선이 어려우니 구조로 보완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아닙니다. 물론 이러한 구조를 지원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고, 생산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큰 문제이긴 합니다만, 얼마 못가서 그러한 문제도 쉽게 해결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픈소스가 이 부분의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있어도 OS 상에서 훌륭하게 지원해준다면 시스템에 안정성을 부여하고 병목현상을 자연스럽게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수직적인 속도는 특정한 분야가 아니면 충분히 다룰 수 있을만큼 빨라졌습니다. 현재의 프로그램들 대부분이 CPU의 처리속도보다는 메모리로부터 데이터를 받아들이는 과정(Fetch)의 속도가 제일 큰 병목현상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러 캐쉬 사이즈를 비대하게 늘리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병렬화된 코어로 인해 속도 개선이 이뤄졌다기 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SIMD 명령어 체계의 등장과 캐시 사이즈의 대용량화, 메모리 인터페이스의 개선 등으로 인해 속도 개선이 이뤄진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점점 I/O 인터페이스가 발전하고, 관련 컨트롤러도 발전하면서 병렬화 된 프로세서는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끝으로 몇몇 익명사용자분들이 CPU, 반도체 공정 등에 대해 언급하시지만, 비전문가이신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대단한 척하고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는 것도 전문가의 능력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고, 맞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한, 그냥 수박 겉핥기 식의 네이버 지식 검색자 수준으로밖에 인식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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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http://www.eecs.harvard.edu/~dbrooks/cs246/mudge_Power_A_First_Class_Power_Constraint.pdf 논문은 아니지만 아티클입니다.

제가 배우기로도 frequency를 현재 더 증가 못시키는 것은 power consumption때문입니다. 실리콘 내의 전자 이동속도나, 주파수 이야기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발열입니다. 절연층이나, 선폭 문제는 다른 문제에 대한 병목일지는 모르겠으나, frequency를 증가시키는 데에 가장 큰 문제는 발열입니다.

익명입니다의 이미지

저도 지금 당장 당면한 문제는 발열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제일 앞에 달았던 것처럼 물리적인 한계로써 주파수 문제가 있습니다. 당장 구글에 "computer frequency limitation"을 넣어 보니 비슷하게 주파수/파장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http://www.physicsforums.com/archive/index.php/t-54365.html

하나 더,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실리콘 내의 전자 이동 문제가 있다고 해서 100GHz짜리 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죠. 전자 이동이 문제라면 전자 스핀 상태 변화 같은 것으로 처리 할 수도 있고 (나노 기술 쪽이죠) 해서 안나온다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지금의 방법"이 안먹힌다는 것이죠.

여기다가 이론적으로 다른데서 350GHz짜리가 나왔느니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론적으로 가능하고 간단한 toy example 얼마를 만드는것과 실제 제품 개발은 전혀 다른 문제죠.

저도 학교를 나온지 좀 됐고 전자과이지만 반도체 쪽은 세부 전공이 아니여서 해당 전공자가 제대로 한마디 하면 깨갱 하는 입장이지만, 그 당시 관련 교수님들의 얘기를 기억 해 보면 지금의 방법으로는 대략 10GHz가 이론적 한계일 거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더군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뭐 저는 디바이스 전공은 아니지만, 링크를 걸어두신 페이지는 논문도 아니고 아티클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그냥 여기서처럼 아무나끼리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근거로 내세울 수 없습니다. 게다가 거기서 하고 있는 이야기는 대부분 physical 한 limit이 있는데 최소한 speed of light이 limit이 아니겠느냐 그런 이야기던데요?

전자 스핀 상태 변환이나 그런것은 제가 잘 몰라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전에, 실리콘 내의 전자 이동이 문제가 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관련된 자료 같은 것이 있나요? 정말로 그것이 고려 대상이 될 정도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하여간... 최근에 (explicit한) parallel architecture쪽으로 관심이 많은 것은, 지금까지 CPU속도 향상의 가장 큰 기여를 한 부분은 frequency 증가인데 (VLIW, Pipe lining등의 instruction level parallelism이나 아니면 여러가지 다른 아키텍쳐 상의 테크닉은 속도 향상에 대한 기여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제는 frequency 를 증가시키는 데에 드는 비용이 상당히 커져 버려서, multi-core등의 architecture를 이용하면서 system software상에서 parallelism을 지원하는 방식이 더 비용이 낮다고 - 혹은 아직 연구가 많이 되어있지 않은 부분이거나 연구할 여지가 좀 더 있는 분야라고 -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Multi-core를 써서 frequency를 그대로 두면서 parallelism을 이용해서 프로그램들의 속도를 향상시키면 결과적으로 Power Consumption이 줄어듭니다)

neuron의 이미지

먼저 숙제부터 해오셨으면 합니다. 비전공자에 문외한인 입장에서 숙제의 답이 무척 궁금합니다. =)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숙제라니,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음..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저는 앞의 익명이 아닙니다. 이 쓰레드에 있는 익명만 접니다. 혼돈을 드렸다면 죄송.

neuron의 이미지

어익후... 죄송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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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 보니 어제는 없던 쓰레드가 갑자기 답글이 86개나 달려있어서 놀랐습니다. -_-;
그런데 위의 익명 분은 요전의 미국 사신다는 익명하고는 다른 분이죠?

blueskya의 이미지

결론은 하여튼 익명사용자 절대반대입니다. -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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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있어? 백수로 사는거야~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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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있어? 백수로 사는거야~ 가는거야~

익명Z의 이미지

어떤 익명이 어떤 익명인지 순서라도 좀 붙여라...

나는 익명Z 할란다

다른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Warpdory 완전 발렸군.
익명사용자님 화이팅. u freakin own!!!

또 다른 익명의 이미지

익명만세~
만세~
만세~~

googlejoa의 이미지

앞페이지의 익명님은 입이(손이?) 좀 거시기 하긴 하지만...
실력은, 즉 반도체 분야의 지식은 있는듯 한데.
그런데 Warpdory 님도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나름 실력파라 생각되고 또한 삼성전자라는 곳이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닐텐데, 이렇게 내용에 있어 많이 차이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2년새 세상이 많이 변했나???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보기엔 둘의 scope가 틀렸습니다. 둘다 틀린 이야기라 할수 없을것 같네요.
Warpdory님은 현재 소자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익명님은 SiGe라는 신소자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문제는 익명님이 애초에 SiGe라고 밝혔으면 되는데, 그러지 않아 Warpdory님의 이야기와 서로 핀트가 안맞은것 같네요.
둘다 틀린 이야기가 아니고 익명님의 이야기에서 전문성이 녹아있진 않지만, 글들의 성격으로 볼때 둘다 전문가가 맞는것 같습니다.

sDH8988L의 이미지

흠...

저도 이 글타래를 보고 그 500GHz Transistor를 찾아 봤는데요... SiGe를 쓰는 건데, Transistor Level에서는 되나 봅니다...

그 시점에서 Si의 한계가 3GHz라는 부분은 확실히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소자가 된다고 해서 실제 소자의 속도가 CPU의 속도에 반영되는 건 아니겠지요...

보통 Si 기술이라고 할 때는 Si으로 만들어진 단일 소자의 속도를 말할 경우도 있고 Si 기술로 만든 CPU와 같은 복잡한 회로를 지칭할 때도 있습니다...

후자를 생각해 본다면, 아무래도 500GHz까지 가기는 힘들죠...

그런 Extreme Speed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Bus와 같은 Long Wire의 Driving 입니다...

현재 CPU도 그런 Long Wire 때문에 Pipeline의 속도를 더 이상 늘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저런 조건들 때문에 소자 Level의 속도가 전체 시스템 속도에 반영되지 못하는 거지요...

물론, 이 글타래가 이러저러한 막말들로 인해서 많이 혼란스러워 졌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많은 것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글타래를 잠그는 것보다도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토론을 이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익명사용자999의 이미지

아니 그니까.. 말이지..
내가 좀 그냥 조용히 있을라고 했는데..
그렇게 좆나게 잘났으면..
이름 까고 하라고-_-
익명으로 지랄해대지 말고 씹새야-_-
니가 니 의견대로 존나 떳떳하면 니 이름 까고 시작해봐
안그럼 니가 완벽한 논문을 쳐냈던 뭐를 했던간에
결국 니 이름 석자도 못거는 쓰레기 되는거야 새꺄-_-
리플 쓰레드 달기전에 기본좀 배워와라-_-
아주 그냥 욕이 절로 나오게 만드네
이름 석자 못걸면서 잘났다고 우기기는..
내용이 맞든 틀리든간에 이름 걸고 하는 사람이 진짜 토론을 할 권리가 있는거다.
개념좀 탑재하고 와라.
미국에서 유학을 하든 지랄을 하든 알만한 대학을 나오든 말이야-_-
당당하고 떳떳하고 이름 걸고 쓰레드 열어.

sDH8988L의 이미지

흠...

이제는 Transistor의 속도가 500GHz라고 가정하고 그 Transistor를 쓰는 CPU를 실제로 얼마나 속도가 나올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죠...

여기에서 업계나 학계 전반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몇 가지 개념을 쓰기로 합시다...

1) FO4
보통 타우4 라고 읽기도 하죠... 이건 Inverter 1개가 같은 크기의 Inverter 4를 구동시키는 데 걸리는 Latency로 좀 쌩뚱맞기는 하지만, 이 수치가 하위 Device의 Technology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상위 Level에서 Latency를 점검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1 FO4 = 5 X Delay of Inverter 이 정도 되지요...

2) CPU Clock > 10 FO4
이것에 관한 Paper는 여러 종류가 있고 Paper마다 다들 약간씩은 다른 수치를 제공하지만, 전반적으로 CPU의 Clock이 10 FO4 밑으로 내려가는 건 좀 어렵지 않나 하는 것으로 생각들 하고 있습니다...
잠깐 생각해 보시면 알겠지만, 10 FO4 라는 Delay는 정말 짧은 Delay입니다...

1)과 2)를 종합해 보면, CPU Clock은 적어도 50 X Transistor Delay 가 되어야 할 텐데요...

이렇게 본다면, 500GHz / 50 = 10GHz 가 나옵니다... 즉, 500GHz로 동작하는 소자를 쓰더라도 실제 CPU Clock은 10GHz 가 한계라는 거죠...

위에서 쓴 50이라는 수치도 상당히 Aggressive한 수치임을 고려해 볼 때, 500GHz 소자로 5GHz 넘는 CPU를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자의 속도가 어느 정도 CPU의 속도에 관여할 수 있겠느냐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jachin의 이미지

대단하세요. 일부러 이런 글을 써주시다니... 감사감사... T^T

저도 5 GHz 대역폭에 대한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계산되는 줄은 몰랐어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정엔 경험이 없다보니, 이런 부분에 대한 자료가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블로그 주소라도...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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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sDH8988L의 이미지

글쎄요...

저런 이야기는 특정한 곳에 따로 정리되는 성질의 것들이 아니고 Computer Architecture를 배우며 여러 가지 Paper를 읽다보면 그냥 여기 저기서 줏어 듣는 얘기라서...

따로 블로그 같은 것들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Paper를 추천하기도 좀 그렇네요...

jachin의 이미지

sDH8988L님의 개인 블로그를 말한건데... 친하게 지내요. ^^;;;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JN의 이미지

흥미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

이 글만 읽고 문득 든 생각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이 이야기를 역으로 계산한다면 현재 2GHz 대의 CPU에서 사용된 소자는 대충 100~200GHz 정도의 소자레벨 속도를 가진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sDH8988L의 이미지

사실 제 전공이 Solid State Device Level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속도에 대해서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CPU의 속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저것들 말고도 많고 많기 때문에 솔직이 저도 잘 모르구요...

그렇지만, 2GHz의 CPU의 경우 소자의 속도가 최소한 100GHz (Delay = 10 ps)는 넘어 줘야 겠죠...

그리고 최고 속도 기록은 845GHz@-55C (or 765@25C) 네요...

JN의 이미지

답변 감사드립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습니다. :)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음 진짜 익명은 없었으면 하구려 ㅡ,.ㅡ
재미있는 내용을 개떡으로 만드는 절묘한기술.
공학을 배우기전에 사회성부터 배우고 시작해야하듯.

cppig1995의 이미지

이 글타래 올리신 분과 warpdory님, 모든 익명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클릭질로 우아하게 평가해서 70포인트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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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배밀] 낡은 리눅스 배포판을 밀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미국사는 익명사용자는 착각이 심하군요.
반도체 그만두고 기계쪽한다고 말도 안된다고 지롤하는거나,..
그만둔지 2년이라고 그런것도 모르냐는거나...

Warpdory님은 반도체 회사 그만둔지 2년이내라서
내부사정 이야기를 속시원히 털어놓지 못하니 그이후에나
기회되면 이야기하겠다는 것같은데...

반도체쪽 한다면 기본적으로 아는 문제아닌가...
설마 S머시기 반도체 회사가 회사기밀이니 머니해서 동종업종 몇년내 근무불가,
몇년내 기밀엄수 이런 야기 못 들어분들 뿐이신가?
(미국넘들이랑 있다보니 국어가 딸리나...)

익명a의 이미지

글쎄요, 3GHz가 정말 실리콘 내의 전자 이동속도의 한계라는 것이 근거가 있고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라면 그 이유를 말하는게 무슨 그리 회사 기밀이 되나요.

jerry.so의 이미지

저도 반도체 쪽에서 일하기에 한마디 남겨 봅니다.

공정쪽이 아니라서 이것저것 복잡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물리적인 한계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cell이 기준이겠지요.

제가 예전에 사용한 standard library로도 수기가 이상의 동작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하나의 cell을 기준으로 생각할 때 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수백, 수천만 게이트 카운트를 가지는 디자인일 때는
물리적 한계에 훨신 못 미치는 동작 속도를 가지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디지탈 디자인에서는 STA (static timing analysis)라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 die 내에서 한쪽 끝에서 한쪽 끝까지 Tpd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___
Knowing Me, Knowing You...

___
Knowing Me, Knowing You...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뭐 여러주장들 하셨는데 지금의 인텔의 상용프로세서가 물리적 한계에 도달했다는 주장은 넌센스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군요.

인텔은 그저 돈되는 수율좋고 좁은 영역의 동작온도범위와 값싼 냉각방식에 의해 동작하는 일반적 용도의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물론 특수용도의 프로세서도 개발하겠지만 주 개발제품은 그렇다는 겁니다.

이런 영역의 제품에서 물리적 한계라뇨.

불과 하나에 수십, 수백불 하는 칩의 생산단가가 얼마이길래 거창하게도 물리적 한계가 거론된단말입니까?

단지 발열과 수율, 생산단가 그리고 마켓팅에 의해 제한될 뿐입니다.

어처구니가 없군요. 답글들이.. 엄청난 공격성입니다.

100기가..동작주파수.. 지금의 상용 cpu에 들어있는 트랜지스터의 등가모델로는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저 칩이 아니라 커패시턴스 정도로 보일텐데..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그저 지금의 상황만 봐도 하나의 다이에 코어 쓸어넣지 않은 1패키지 멀티칩 cpu들이 나오고 있죠. quad만 해도 그렇습니다. 생산원가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앞으로는 패러랠컴퓨팅이 대세가 될겁니다. 싱글보다 멀티가 모든 면에서 유리한 것이 사실이구요.

싱글을 포기하면 멀티라는 유연한 세상이 기다리는데 인텔이나 누구든 왜 싱글에 연연해 하겠습니다.

sephiron의 이미지

그러니까 지금 x86 아키텍쳐의 한계니, 뭐니 하는 말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태까지는 10년전에 짠 프로그램이 10년전 프로세서보다 지금 프로세서에서 수만배 빨리 동작했지만 앞으로 10년 뒤에는 현재보다 기껏해야 몇 배에서 몇 십배 빨리 동작하는 수준에 머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존나 싸워대네. 현피해라 현피.

moonhyunjin의 이미지

먹이는 주지 마세요~~ 그냥 무시~무시~

<- 이거면 안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MoonGate의 이미지

일단 트롤들은 제외하고 읽어야지 참.. 눈이 어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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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e! 젠투가 최고, 젠투를 써!
Gentoo! War! Fight!
젠투가 모든 걸 해결해 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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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e! 젠투가 최고, 젠투를 써!
Gentoo! War! Fight!
젠투가 모든 걸 해결해 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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