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vs. Daum 기술력은?

novicedev의 이미지

지난 주에 보니까 Naver에서 개발쪽 경력 사원을 대거 뽑더군요. 저도 이력서를 내봤는데요.
최근 들어서 Daum도 꽤 치고 올라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우리 나라 양대 포털 회사인데...

솔직히 Naver vs. Daum 기술력이 더 좋을까요? 혹은 개발자로 비전이 어디가 더 좋을까요?
거기 계시는 분들 보다는 다른 분들 의견을 들어 보고 싶네요.

hey의 이미지

웹쪽은 잘 모르지만, 그냥 사용자로서 보기에는 ^^
기획력은 네이버, 기술력은 다음인 것 같네요.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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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dongyuri의 이미지

아마 연봉을 많이 주는 곳이 더 기술력이 나을 거라

지레짐작하는 것은 무리일까요?

불량도ㅐㅈㅣ의 이미지

개발직의 연봉은 잘 모르겠고,

작년 신입 공채의 경우, 즉 올해 신입사원인 경우에는

NHN이 DAUM보다 연봉이 많았습니다.

문근영 너무 귀여워~~

문근영 너무 귀여워~~

ydhoney의 이미지

기술력, 몸값만큼 연봉을 줄 때까지는 회사에 남아있게 되므로 몸값이 높은 조직이 기술력도 좋습니다.

물론 기술력이란게 몸값만 가지고 판단할건 아니지만..뭐 대충 그렇다는거지요. 결국 아무리 몸값싸고 천재적인 젊은 인재가 있던 그런건 하등의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회사 내 조직을 진짜배기로 키워가는건 충분한 연봉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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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끄러 씨끄러~ 조용해!!
레드햇 9 이하 사용금지!

antz의 이미지

첫직장은 다음을 추천합니다.

연봉은 네이버가 좋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이 기술력이 좋은것 같습니다.

또한 분위기가 중요한데요.
네이버, SK컴즈는 거대해 지면서 내부적으로 정치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개발자에게 또다른 어려움을 줍니다.
개발만 열심히하면 인정받는곳이 첫직장을 찾는 신입사원에게 좋을것 같습니다.

경력자가 되면, 어떤일을 했나가 중요하므로,
경력을 위해서는 어떤 회사를 가도 경력이 되는 일만 잘 잡으면 상관없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가 현저히 연봉을 많이 준다면, 저는 네이버 갑니다. ^^;;;
물론 어떤일을 하는지 보고 가는거지요~~


Jabber: lum0320@jabber.org
OpenOffice(http://ko.openoffice.org)가 공식적인 문서 포멧으로 정착하길 바랍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정치적인 문제는 두명 이상이 함께 일을 하면 어느 곳이나 발생합니다. :-)

winner의 이미지

익명으로 글을 올렸었는데... 문제가 있는 글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Naver 와 Daum 에 대해 상당히 적접적으로 이야기들이 오가서 놀랬습니다.
글의 내용을 보면 관계자들도 한 말씀씩 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권순선의 이미지

어떤 글이 잘린 것인가요? 저는 지운 것이 없는데....

winner의 이미지

꿈에서 썼었나... 제 기억이 오락가락이라.
글을 안 올렸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아마 3명 이상일 겁니다. 뒷담화를 깔 사람은 있어야지요.

channy의 이미지

아시겠지만 저는 Daum에 근무한지 3년이 됐는데요. NHN과 직접 비교는 못하겠지만
분야별로는 어느 정도 비교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술력으로 치자면
- 인프라/네트웍: Daum >> Naver
- DB 기술: Daum > Naver (최근 큐브리드 기술 투자가 진행 중입니다만...)
- 대용량 처리 기술: Daum = Naver
- 오픈 소스 활용: Daum > Naver
- 검색 : Naver >> Daum
- 동영상: Daum >> Naver
- 개발 플랫폼: Daum(Java) = Naver (PHP->Java)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너무 Daum이 좋은 위주로만 적은 것 같네요 ㅎㅎ

물론 NHN이 잘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익명입니다의 이미지

네이버의 압도적인 기획/마케팅이 있지 않나요?

1day1의 이미지

이 글의 초점인 기술력 하고는 관계없겠죠. ^^

F/OSS 가 함께하길.. (F/OSS서포터즈 : [[FOSS/Supporters]], [[FOSS/Supporters/Group]]) - 답글 프로젝트 : 왜! 이글에는 답글이 없나요? 덤으로 포인트도!! -

F/OSS 가 함께하길..

ByB의 이미지

어라.. 생각보다 답글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별로 없어서 의외 였습니다. ^^

앗! 지송~~ 맨날 보기만 하믄서.. ^^a;;

주변에서 듣기론 네이버가 다음보다는 장래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하네욤.
다음은 제주도에서도 철수 하고 있고.. 뭐, 그게 회사의 운영상 문제는 아닌것 같긴 합니다만..

(아, 기술에 관한 질문이었네욤, 쓰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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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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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jazz의 이미지

장래성은 아무도 알수 없는 일(5년전에는 네이버가 이렇게 되리라 누가 예상했겠습니까)이고 현재 재무제표상 네이버는 국내 IT업계중 최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Daum은 신규채용인력 중 절반 이상이 개발인력으로 채워지고 있으며 다른직군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을 정도로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시행중입니다. 아울러 개발자 우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근무는 희망자에 한해서만 보내고 있으며(본사는 서울 서초동에 있습니다) 제주근무자의 이탈률은 극소수에 불과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제주도에서 철수"한다는 근거없는 소문은 어디서 들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저도 서울에서 근무하다 가족과 함께 제주로 내려왔으며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한라산 등반, 자전거, 골프를 즐깁니다. 여름에는 수상스키와 윈드서핑을 계획중입니다.

Sang-Kil Park
http://www.likejaz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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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Kil Park

ByB의 이미지

아, 그랬군요.. 본의 아니게 마음이 상하신듯 합니다. ^^(__);

"제주도 철수" 설은 제가 다니는 회사의 동료중 한분의 동생이 '다음'에서 근무하시는데,
그분 얘기였습다. (부서는 모르구요)

개발자에 대한 다양한 복지를 시행중이고, 추가적인 우대정책을 개발하고 있다니
부럽습니다. ^^
혹시, 그중 좋아하시는 정책이 있으시면 얘를 들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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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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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알기로 가족이 내려가는 경우는 만족도가 높으나, 싱글이 내려가는 경우는 만족도가 낮습니다.

실제로 제주로 갔다가 견디지 못해서 올라온 사람도 많고, 우울증이 걸린 사람도 있습니다. 처음 몇 달 간은 여러가지 시도해 보는데, 그것도 하루이틀입니다. 주말에 서울에 오고 싶어도 맘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 때문보다도 비행기가 못 뜨는 경우가 자주 있다는...

신원호의 이미지

다음이 인상이 좋습니다.
기술력과는 상관 없지만,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기에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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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for sheenw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다음이나 네이버라는 회사의 특성상 어떤 기술개발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껏 해봐야 시멘틱웹에 대비한 테스트 정도일듯 한데요.

지금까지 다음이나 네이버라는 회사가 기술 oriented 된 상품을 내놓거나 분야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기술력이라기 보다는 맨파워 정도가 적합할 듯..

daybreak의 이미지

먼저 저는 Daum, NHN이 지금 Semantic Web에 대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Semantic Web을 연구했던 사람의 입장으로 글을 적겠습니다.

Semantic Web Protocol이라고 할 수 있는 RDF, OWL을 조금 적극적인 수준에서 지원하는 수준이면 모를까
이것이 주장하는 이상을 실현하려면 추론 엔진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자체적으로 제작할 기술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candinate의 이미지

어차피 구글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100억이상의 웹페이지를 동시접속자 1000만명이 동시에 0.1초내에 서치할수 있는 기술력을 둘중 어느곳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그 이상의 기술력을 현재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게 기술력이지 무슨 웹 좀 잘 꾸미고 그러는게 기술력은 아니라 노가다인것이지요.

국내 포탈업체에서 기술력 논의한다는 자체가 뻔데기가 구글앞에서 주름잡는 꼴입니다.

이런거 논의하지 말고 잠급시다.

잠금에 한표요.

Fun의 이미지

누구신가 했네요. http://kldp.org/user/25768/ktrack

terger24의 이미지

이분... 지금도 phpBB 시절이라고 생각하시나봅니다

http://kldp.org/node/74164 쓰신 그분이군요. 낚이지 맙시다 -_-;;
지방에서 서울 올라온 사람들 싸잡아서 부모버리고 자기 혼자 살자고 서울 올라간 인간말종 취급하시던 그분입니다.

공부하신다더니 공부는 잘되시나요? 공부해서 합격하시려면 여기 오실 시간도 아까우실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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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sdforum.kr
BSDforum.kr에 어서오세요!

yundreamm의 이미지

글의 문제 있음을 떠나서

과거의 글까지 꺼내어서 링크 걸고,
사람을 판단하는 건 좋아보이지 않네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네이버와 다음이 구체적으로 무슨 기술이 있는지 설명해 주실 분?

고만고만한 웹서비스 회사들의 기술력을 논한다는거 자체가 좀 웃기게 들립니다.

ByB의 이미지

죄송합다만, 님께서 말씀하시는 기술력은 어떤것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예를 한가지 들어 주시면 좋겠네요..
저도 사실 진짜로 궁금하거든요..
어떤 기술이 있어야 기술력이 있는 회사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말이죠..
물론, 구글 같은 회사는 더 말할 나위가 없겠죠..

아, 순간 candinate 님이 아닌가 오해 했네요.
저만 그랬나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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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y의 이미지

적어도 하루에 천만명 가까운 사람이 매일 방문하는 웹 사이트를 만들고 서비스 하는데, 고만 고만하다고 하면 좀 그렇지 않나요? 하루에도 수십만건씩 올라오는 사진과 수만건씩 올라오는 비디오 등을 처리 하는 데 그냥 그런 웹 개발 기술을 쓴다고 여기는 것 자체가 웃겨 보입니다. 외국과 달리 한국은 브로드밴드가 널리 퍼져 있기 때문에 대량 트래픽이 장난이 아닙니다.

SK컴즈가 싸이월드를 인수하고 갑자기 늘어난 트래픽을 감당하려고 윈도우 서버를 대거 증설하다가 (업계 용어로 서버로 쳐바른다고 하죠) 최근 LAMP 기반으로 변경하기도 했죠.

대부분 SW엔지니어들이 흔히 웹 개발이라고 하면 그 기술적 수준이 낫다고 판단하는 근거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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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딴지성이라 죄송한데...기술적 수준이 낫은게 아니고 낮은것이 맞는것 같은데요....

yundreamm의 이미지

기술만을 가지고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를 기술력이라고 정의해야 하는지 명확하지가 않고,
이 정의에 따라서 기술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검색관련 기술력을 놓고 본다면, 국내 포탈들이 구글에 비해서 뒤떨어지는건 사실이죠.
(뭐 기업규모등에 있어서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르겠죠)

일단 역사적으로 구글은 꽤나 오래전부터 검색쪽에 매진하고 있었구요. 축적된 기술도 상당히 많고, 지금은 공개 소프트웨어에도 쓰이는 crawl/색인/검색 알고리즘과 기술을 단지 이론이 아닌 상업화 수준까지 끌어올린 회사 입니다.
각 분야에 관련된 논문만도 수십건(수백건일려나)이구요. 매년 수천건의 검색관련 논문에서 구글의 논문들이 인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용량 처리기술/가상화 기술도 상당히 앞서 있구요. 이와 관련되어서는 MapReduce, Big Table등의 프로그래밍 모델/알고리즘을 개발해 냈습니다. 게다가 이 기술들은 논문형식으로 공개되어 있으며, 다른 많은 (공개/상업용)제품들이 구글이 공개한 기술을 실질적으로 이용해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대용량 / 가상화 기술에서 구글은 국내기업과 비교해서는 몇걸음 정도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Web 2.0 시대를 위한 인프라가 되는 기술인데, 규모나 기술력의 수준에서 구글과 비교하자면 이제 시작단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각 포탈에서 인력을 대거 뽑는 이유는 지금이 시작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술력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데에는 문화적인 이유도 있는데, 국내포탈은 한글로된 문서에 역량을 집중한 반면, 구글은 태생적으로 영문문서 검색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데, 처리해야될 문서의 양에 있어서 100배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국내 포탈은 최대 1억건 처리하면 되는데, 구글은 100억건의 문서를 처리해야 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게다가 한글 문서의 경우에는 형태소 분석이라는 해결해야될 문제가 하나더 있다보니. 아무래도 걸음이 좀 더딜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있구요. 어찌 보면 구글은 필요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검색관련 기술을 선도하게끔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서비스 측면에서도 국내 포탈은 트래픽을 자신들에게 집중시키고, 자신들이 검색어를 고객에게 노출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노출서비스도 기본적으로는 검색엔진을 밑바탕에 두고 있지만, 애시당초 검색엔진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구글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서비스 마인드와 철학의 차이에서오는 기술력의 차이입니다.

국내 포탈에서 검색을 때리면, 지식/블로그/통 뭐 이런 등등의 포탈자체영역에 묶여있는 컨텐츠를 검색하고, 검색엔진인 웹검색은 제일 마지막에 뜹니다. 실제 웹검색을 통한 검색은 10%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폐쇄된 포탈자체 컨텐츠와 열린 인터넷 전체의 컨텐츠에서의 검색에 필요한 기술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yundreamm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다음을 추천합니다.

Naver는 국내 1위 업체이긴 하지만, 이게 단점으로 작용해서 꽤나 경직된 문화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서비스체제와 철학으로 1위를 유지했기 때문에, 1위라는 자체가 변화의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까지의 트래픽 중심의 닫힌 철학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걸 인터넷 철학을 중심으로 한 체제로 바꾸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계속 지금까지의 서비스 중심체제로 갈 수도 있다는 건데, 이 경우 요구되어지는 기술에 있어서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1억건의 문건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지금까지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나가겠다하면, 개발자 입장에서의 발전가능성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눈에 보인다는 거죠.

다음은 현재 3위 이던가요 ? 1위가 아니란 것이 지원하는 입장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흔히 그렇듯이 1위 보단 2위가 2위보단 3등이 3등보다는 비주류 입장에 있는 측이 더 유연합니다. 유연하게 철학 마인드를 바꿀 수 있다는게 되겠습니다.

이들 회사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자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정보를 통해서 다음이 좀더 유연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대략적으로 느끼고 계실 겁니다. 특히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말이죠.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우선 '구글' 이야기는 왜 나왔을까요?
논제와 벗어나 보입니다. 논술시험들이라도 보셔야 할지 하하하.
기술력이라는 말 꺼내지도 말아라는 이야기가 좀 우숩습니다만 구글을 비교하셨으니 구글 좀 씹고 마저 지나가겠습니다.

'천재와 천치는 종이 한장 차이'라고 했던가요?
기술력? 손하나 뒤집어보면 거기서 거기 아닐까 생각합니다.

돈으로 이룩한 구글의 기술력과 죽어라 바닥에서 긴 다음과 네이버의 기술력을 봤을때 어떤 것이 더 값지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구글에 TCP/IP 표준 설계자가 계시고요.
Python 언어 만드신 분 계시고요. 썬에서 대거 떼온 자바 아키텍쳐들 계시고요.
하여튼 온갖 컴퓨터의 기초를 닦으신 분들 많습니다.
게다가 국내에서 지원않는 수학자와 물리학자들을 대거 지원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술, 서비스? 안나오는게 이상하죠. 그많은 대가리 수로 치면...

하지만 과연 이러한 구글이 기술력이 대단한가요?
말씀하신 그 많은 고급 개발 인력들이 만들어 놓은 서비스는 몇개 없군요.

근데 혹시 구글이 사쳐먹어버린 서비스들을 기술력이라 보시나요?
블로그, 일정관리, 트래픽 관리, 웹오피스, UCC 등등등
미국이기에 가능한 구글맵도 기술력인가요.
자바 스크립트와 미국이란 우주 자원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이겠죠.

차라리 위성이 없이 지상 기지국을 통해 CDMA를 완성한 KIST, ETRI에 박수를 더 치겠습니다. 연구지원 회사가 퀄컴이 아니라 우리나라 회사였다면 완전 초대박이었을텐데 그게 아쉽긴 합니다만 원천 기술은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다고해도 과언을 아닐겁니다.

예전에 한국명 '해커스'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거대 기업 M$를 풍자하는 영화였는데 위성을 통해 개발자들을 감시 그들의 아이디어를 훔치는 M$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영화에선 가로채기에 그쳤는데....
이젠 M$의 역할을 구글이 하는군요.

구글은 현재 합법적인 모습으로 회사를 가볍게 먹고 있을 뿐입니다.
엄청난 돈의 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서버도 쳐바르고 계십니다.)를 할뿐입니다.
그들을 인정할 수 있는건 데이타, 자료구조, 검색, 가끔 놀라운 기획, 자유로운 기업 로드맵일 뿐이군요.

전 이런 생각을 합니다.
네이버라는 회사를 다음이라는 회사를 미국에서 태어나게했다면 과연 어땠을까하는...
돈 좀 만졌다면....기술력이란 이야기로 이렇게 어느 홈페이지 귀퉁이에서 싸다구 맞고 있을까?

국내에서 외국계 누른 것도 대단한겁니다.
안랩이나 네이버나 다음이나 SK nate나....강자를 물리쳤으니까요.
해외 진출 성공해서 재미있게 해줄꺼라 믿습니다.

근데...저도 구글 매니아입니다.
컴퓨터에 다 깔려있죠...^-^ 반전인가요?

yundreamm의 이미지

손하나 뒤집어 보면 거기서 거기일지 몰라도 차이가 있는건 차이가 있는거니까요.
네이버나 다음이 미국에서라면 어땠을까.. 이런 가정은 결론을 만들어내기 위한 가정일뿐, 토론에 사용될 필요가 없습니다.

합법적으로 회사를 먹는다고 했는데, 그럼 그 회사를 먹기 위한 돈은 어디에서 나오나요.
설마 하니 하늘에서 떨어질리는 없을테고, 뭔가 일을 벌여서 돈을 벌어들인거겠죠.

돈은 주로 광고에서 나오구요. 애드센스/애드워즈 기타 광고로 벌어들이는 돈만 10조단위 입니다. 광고는 검색엔진의 파워에서 나오구요. 검색엔진의 파워는 기술력에서 나옵니다. 그 기술력을 마케팅에 잘 써먹어서 성공적으로 돈을 번거구요. 또한 그렇게 번돈으로 기술을 샀다면, 그 기술은 그 회사께 되는 겁니다. 문제는 얼마나 잘 이용해 먹느냐가 되겠죠.

구글의 다른 서비스들은 솔직히 현재로 봐서는 언젠가 이루어질 서비스를 위한 베타성격의 서비스들이 대부분이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는 시험/혹은 테스트 중인 것들입니다. 베타 꼬리표를 떼지 않은 것들이 다수입니다.

검색과 광고 말고 제대로된 기술 가지고 있는게 뭐가 있는가 ? 그 검색과 광고만으로 10조 단위의 돈을 벌고 있고, MS를 위협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그러하니 검색쪽만 가지고 얘기하겠습니다.
돈만 쳐바른다고 과연 100억건의 문서를 색인할 수 있을까요. 엄청난 돈만 쳐바르면 수십만대의 컴퓨터가 수십억건의 문서를 매일 수집하고 색인하고 0.1초내에 검색결과가 나오게 할 수 있을까요.
이 기술력의 차이가 과연 손바닥 뒤집을 정도의 차이다라고 추상적으로 얘기할 수 있을 만한 그런 차이일가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돈만 쳐바른다고 과연 100억건의 문서를 색인할 수 있을까요. 엄청난 돈만 쳐바르면 수십만대의 컴퓨터가 수십억건의 문서를 매일 수집하고 색인하고 0.1초내에 검색결과가 나오게 할 수 있을까요."

검색의 양에 대해서
돈만 있다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질은 별개의 사항이지만요~

검색의 질에 대해서
일반적인 내용에 대해선 저도 구글을 이용하지만
한국사람만이 알만한 내용을 검색할때는 N모 사가 더 좋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회사 규모는 미국과 한국의 시장 규모 차이입니다.
서울대 대학원생이 구글보다 더 좋은 검색 알고리즘을 만들었다고 해도
아무런 성과도 없이 10억을 투자 받을수 있을까요??
한국은 불가능하고 미국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투자 회사가 나쁘다기 보다는 단순히 시장 규모의 차이 때문입니다.
참고로 안철수 연구소가 미국 회사였다면 지금보다 최소한 10 배 이상은 규모가 큰 회사가 되었을 겁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근데 저처럼 지나가시던중? ㅎㅎㅎ

yundreamm의 이미지


검색엔진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검색서비스는 별개의 얘기이니 논외로 하도록 하죠.

한국사람이 알만한 내용이 잘 나오게 하는건, DB검색에 한해서 입니다.
즉 포탈 자체에서 유지하고 있는, 블로그, 뉴스, 지식인등의 서비스를 사람이 수동으로 현재 트랜드를 분석해서, 해당 페이지가 더 잘검색되게 하는 겁니다. 엔진이 하는 일이 아닙니다.

엔모사와 구글을 검색엔진으로 비교한다면..
통합검색과 구글검색과는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비교를 하려면 엔모사의 웹문서 검색쪽이랑 비교를 해야죠.

두개의 품질의 차이는 국내문서로 한정할 때는 별로 차이 나지 않습니다. 검색알고리즘과 색인기법 뭐 이런것들은 몇년전에 완성이 된 수준이고, 검색엔진 자체로 보자면 큰 차이가 안납니다. 규모로 확대 시킬때 품질의 차이가 나는 거죠.

안철수 연구소가 미국회사였다면, 엔모사가 미국 회사였다면, 좋은 기술을 가졌을 것이다라는 가정을 가지고 토론을 끌고 나가면 좀 난감하네요.
이건 마치 현대가 독일에 있었다면, 벤츠와 맞먹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가정하고 말하는 건데, 현재.. 현대가 벤츠와 맞먹는 기술을 가진건 아니잖아요.

현재 가지고 있고 보여주는 기술로 비교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수준에서 얘기 합시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두개의 품질의 차이는 국내문서로 한정할 때는 별로 차이 나지 않습니다. 검색알고리즘과 색인기법 뭐 이런것들은 몇년전에 완성이 된 수준이고, 검색엔진 자체로 보자면 큰 차이가 안납니다. 규모로 확대 시킬때 품질의 차이가 나는 거죠."

두 회사의 차이는 단순히 운영 노하우란 이야기인가요???

"안철수 연구소가 미국회사였다면, 엔모사가 미국 회사였다면, 좋은 기술을 가졌을 것이다라는 가정을 가지고 토론을 끌고 나가면 좀 난감하네요.
이건 마치 현대가 독일에 있었다면, 벤츠와 맞먹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가정하고 말하는 건데, 현재.. 현대가 벤츠와 맞먹는 기술을 가진건 아니잖아요."

제가 안철수 연구소 이야기를 한건 구글이 10조에 가까운 돈을 벌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시길래 시장 규모때문에 그럴뿐 구글의 기술로도 우리나라 회사라면 규모상 되기 힘들다는걸 알려드리려고 한것입니다. 미국 회사이었다면 더 기술이 좋을것이다란걸 이야기 할려는게 아닙니다. (반대로 NHN 이 미국 회사라면 지금보다는 기술은 모르지만 규모는 훨씬더 클것입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음 감정적으로 글을 읽으신 모양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제 글 자체가 토론의 주제에 맞게 쓴글이 아닙니다.
방청객으로써 구글 신봉자에게 고한 글일 뿐입니다.

가정에 대해 엄청난 문제가 있었나요?
위트가 없으신건지...가정을 제 글의 어떤 목적을 위해 썼었나요?
제가 결론을 내렸던가요? 제 글의 결론으로 사용하였나요?
제 가정 또한 재미를 위해 글의 말미에 넣은것입니다.

가정이란 것은 기획과 운영에 가장 중요한 초기 단계입니다.
토론에 가정이 필요없을까요? 장담을 하시는군요. 왜그럴까?
구글의 로드맵 자체도 가정이었고 지금 결론에 이른것들 쓰고 계시죠?

가정없는 기정은 없습니다. 과정없는 결과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 글 전혀 차이가 없다는 말씀, 구글의 기술력이 없다는 말씀 안드렸습니다.
구글의 기술력이 신봉 받을 만큼 대단한 거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거였습니다.

제가 위에 나열한 서비스들 다 베타입니다. 블로그와 UCC를 제외하곤 말이죠.
그 베타 서비스들은 순수히 구글에서 만들었나요??
저도 클로즈베타때 마다 영무 메일로 초청받는 테스터입니다. 베타 많은거 말씀하시는 데로 모를 사람도 아니지요. 그러니 말씀하시는 것처럼 구글을 모르는 사람도 아닐겁니다.

그 사모은 기술력이 구글의 것이 아니라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의 구글의 기술력이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지금은 말씀하신데로 샀으니 구글꺼지요. M$도 그렇고~
그 어떤 기술력도 돈으로 사면 그 회사 기술력 되는거 맞습니다.
원래는 아니었다고 말씀드린겁니다. 돈있으면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니까.

그럼 이제 결론을 향해 달려가보죠.
말씀데로 10조라는 돈을 만든 것이 순전히 검색과 광고일까요?
눈에 보이는 허울과 결과론에 의하면 그렇습니다만...과연 사업분석을 해본사람들도 그렇게 말할까요? 투자가들도? 어떻게 운영하는 기술이 다른 두개의 회사가 경쟁체제가 된걸까요?

그 대단한 검색 기술력이 M$를 위협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대단한 검색 기술력 + 광고가 M$를 위협할것 이라는 가정도 없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다른 분야의 두개의 회사가 서로 경쟁을하게될지 몰랐었죠.
하지만 그 대단한 검색 기술력 + 광고 +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이 M$를 위협한 것이 기정 사실인 겁니다. 이래도 검색 기술과 광고만으로 M$를 위협했을까요?

사실 이렇게 보면 10조라는 돈이 검색과 광고로만 벌리는 것이 아닌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 수많은 구글러들이 열광하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에 의한 광고 노출이 광고의 수익을 벌어드린것이지요. 애플리케이션의 호응도가 얼마나 광고 시장에 영향을 줄지 매출을 줄지 안다면...나스닥의 애널리스트들이 구글의 실적을 예상하지 못할리가 없겠죠.

아~ 여담삼아 애드 센스...창의적인가요?
전 예전에 한국에서 봤습니다.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광고보면 돈주는 사이트 거기서 쓰는거랑 다를게 없잖습니까? 98? 99?에 해당 사이트 한번쯤 보신 분은 알겁니다. 한동안 대박 터트리고 없어진 회사죠.
살아남은 자가 1등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을뿐...

이제 저도 그 대단한 검색쪽만 이야기를 말씀드려야겠군요.

1) 돈만 쳐바른다고 과연 100억건의 문서를 색인할 수 있을까요?
- 가정을 하셨군요...필요없으시다면서...
답변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구글이 처음부터 100억건의 문서를 색인한 것이 아니고 결과론적으로 근래에
그런 데이타를 수집할 능력이 된겁니다. 좀 비꼬면 돈쳐발라서~
현재의 네이버와 구글의 기술력은 돈에 위한 인력의 차이에서 비롯된겁니다.

2) 엄청난 돈만 쳐바르면 수십만대의 컴퓨터가 수십억건의 문서를 매일 수집하고 색인하고 0.1초내에 검색결과가 나오게 할 수 있을까요.
- 매일 수십억건, 수십만대 서버, 대당 처리건수는?
수집 색인 작업이 하루 100,000건도 안되는데 대단한가요?
초당 100,000건이면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덱싱 하면서 검색을 하는건 아니죠.
인덱싱이 끝난 데이타를 검색하는 겁니다.
그렇게 보면 파일 시스템과 검색 알고리즘이 뛰어나다고 말을 해야되는 거겠죠.

제가 구글에 놀러 갔을때 들은 소리가 농담인지 사실인지 모르지만
하루에 갈아치우는 서버수가 몇천여대랍니다.
기술력은...일년에 몇 천여대여야 하는거 아닙니까?
파일 시스템이 안정적이지 못한걸까요?
결과적으로 인덱싱과 검색에 필요한 기술들은 인정합니다.

3) 이 기술력의 차이가 과연 손바닥 뒤집을 정도의 차이다라고 추상적으로 얘기할 수 있을 만한 그런 차이일가요.
- 네 말씀하신 내용을 봐선 손바닥 뒤집을 정도의 차이입니다.

저한테 추상적으로 얘기할 만한 그런 차이냐고 물으시기전에 먼저 추상적인 서버
수나 평균 인덱스 타임과 같은 추상치를 말씀하시지 마시고 실질데이타를 말씀
해 주셔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추상치 말고 실제 근거 데이타나 링크페이지를 제공하신다면 혹시 제가 이렇게 말
씀드릴지 모르겠습니다. '아하, 그렇구나~ 대단하군요~'

구글이 M$의 경쟁자가 되었듯이 그 누구도 어느 것을 단순 가정이라 이야기 할 수 없으며 그 누구도 절대 강자라고 자신할 수 없습니다. 그 이전에 모든 회사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전체적인 정리를 해드리면 구글 기술력이 다음과 네이버 보다 좋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네이버도 돈이 있다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취급도 못받을 만한 회사가 아니라는거지요.
네이버의 광고, 기획력도 좋고 다음의 인프라 기술력도 좋고...전 애드 센스보다...
검색창을 이용한 마케팅 기법이 훨씬 창의적이군요.

yundreamm의 이미지

모.. 10조를 벌어들이네,
수십억건의 문서를 그렇게 모아서 인덱싱하고 0.1초내에 검색하게 한다.
이건 대략적으로 말씀드린거구요.
굳이 crawl, 인덱싱, 검색과정이 분리되었다라는 세부적인 얘기까지 꺼낼 필요가 있을까 해서요.

10조라는게 검색과 광고만으로 버는건 물론 아니겠죠.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겠죠.
다만 제가 검색과 광고에 대한 기술을 높이쳐주는건, 그 기반에 대한 기술들에 대해서 높이 평가 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논문으로 공개되어 있고, 공개소프트웨어, 상용소프트웨어에서 실제로 사용중인 분산시스템처리기술, 대량 데이터 처리기술(mapreduce, big table, 이 기반에서 만든 GFS, 데이터 처리시스템)이 사용된 서비스들이고,
이 기반 기술들이 결국 Web2.0을 위한 개인화 서비스의 기초기술이 되기 때문에 검색과 광고를 강조해서 MS를 위협할만한 회사다라고 글을 쓴겁니다. 검색과 광고만으로 MS를 위협할리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뭐 내부적인 저런거 까지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줄여서 말한 거구요.

그리고 돈있으면 다 한다라는 건 전 믿지 않습니다. 돈만 있으면, 우리회사도 인공위성 쏘아올릴 수 있다라는 것과 .. 다른점이 있어 보이질 않습니다.

네이버의 기획력과 문화에 특화된 광고 물론 좋습니다.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어디까지나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개발자의 입장에서 검색기술 만을 가지고 얘기 한 겁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국내 네이버와 다음 두군데에 검색엔진 업무를 맡고있는 부서의 지인이 있어서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두 사람 다 국내 검색 포탈은 검색하는 포탈이 아닌 단순 커뮤니티 사이트다! 라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지금 서비스중인 검색에 쓰이는 기술이 구글에 비하면 기술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럽다고 자기입으로 말합니다.

구글이 단순히 돈으로 처발르면 될 수준으로 아시나 본데..

그럼 M$도 벌써 구글만큼 되야 됩니다만, MSN의 검색수준은 이제야 말그대로 돈으로 처발라서 구글의 발바닥에서 발등쯤으로 올라온 수준입니다. 여기엔 아무도 이견이 없으시겠지요.

수십만대의 서버를 동적으로 연결하고 동기화시키며 동시에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하며 업데이트하는 기술...

조금만 이 분야의 관심이 있다면 이게 대체 어떻게 가능한지 정말 거의 외계인들이 전수해야 될까 말까 할정도라는 걸 알것입니다.

구글 자체적인 리눅스 커널과 파일시스템, 데이터베이스는 특급기밀로 절대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게 관리합니다.

한예로 현존최고속도를 갖고 있다는 메모리DB에 텍스트 데이터 100만건, 대략 100메가정도 간단한 내용의 텍스트 데이터만 넣고 로컬에서 간단히 SELECT * FROM WHERE 단어하나만 검색때려도 인덱싱해야 빨라야 10초정도 걸립니다.

근데 구글은 정확하진 않지만 듣기론 하루에 접속횟수가 1000억HIT이상, 동시 접속자 최대 1억컨넥션정도라 합니다.

그러나 거의 항상 여지껏 시스템 다운 한번 없이 1초내로 100억건 이상의 텍스트 문서를 검색해서 바로 랭킹순으로 보여줍니다.

네이버와 다음이 1억건정도 데이터를( 그것도 거의 미리 수동으로 자주 유행따라 입력할것은 캐쉬해놓은 것)을 엔터때리면 자기내부의 블로그나 뉴스가 대부분인 자료를 보여주죠.

대체 뭐가 기술이라는 겁니까? 자기내부에 쌓아둔 걸 그대로 보여주는 것말입니까?

100억이상이 링크를 서로 엇갈려가며 참조하고 있는 순위를 매긴다는게 얼마나 복잡하고 엄청난 일인지 알수 있죠.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좀 글을 읽다보니 의문점이 하나 생기네요.
어디서 얼마나 대단한 업무를 보셔서
구글의 기술력을 그렇게 별것 아니라고 보는지요?
그 돈으로 쳐바른 기업에 입사하실 능력 또는 실력이나 되시는지?
그리고 영문메일로 초대장을 받는다고 하셨는데 구글의 수많은 기술논문중 단 한편이라도 접해보셨는지요?
글은 길게 적었는데 굉장히 객관적이지 않은 자기주관적인 주장만을 하시는군요.
혹여나 지나가다 이 글 또 보실지 모르겠지만, 글은 짧고 간결하게 그리고 논지는 일관되게 주장하셔야 합니다. 도대체 글을 읽다보니 '이런 뭐~'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윗글 유저인데

댓글 depth 를 잘못다신거 같습니다.

저는 구글의 기술력을 대단하다고 얘기한 글입니다.

그럼 다른분들이 오해없으시길 바라며..

저는 구글을 인정하고 경외롭게 바라보지만.. 한편으론 두렵습니다.

10년후 구글이 어느정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런지 대충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구글로 모든 정보가 검색되고 모이고 있습니다.

인수한 기업들은 여러가지 정보서비스로 거의 다 없는게 없을 정도로 합병되고 있으며..

문서, 위성지도, 음악, 사진, 동영상, 뉴스, 지불서비스, 쇼핑 등등.. 우리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찾을것들이 있습니다.

그럼 결론은 뭐냐?

아침에 일어나서 구글에 로긴해서 메일보고 쇼핑하고 웹프로그램으로 업무보고 뉴스보고 로그아웃하며 잠들게 되는...

그냥 쉽게 매트릭스처럼 구글안에 자신의 모든 지식과 정보가 모여들게 되어 갇혀살게 됩니다.

이건 OS만 독점한 M$의 영향력따위는 비교도 안됩니다.

정보를 모두 독점하고 있다면 OS는 서비스로 제공하면 M$도 이제 영향력은 여기서 끝입니다.

구글의 기업가치는 가히 여지껏 인류역사상 상상을 초월할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전세계 미디어 언론의 통합을 가능하게 할수도 있는 유일한 기업이 바로 구글... Google

bus710의 이미지

지금은 윈도우즈로 접속 중입니다만,
젠투에서 파이어 폭스(본에코)로 접속 시에 다음에서 메일을 발송하면
한번만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중복으로 10통씩 가네요.
요 며칠 중요한 일로 몇분에게 메일을 띄웠는데 수신확인란에 가보곤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받으신 분들께는 다시 양해를 구한다는 메일을 띄웠으나 역시 대여섯통씩 중복 발송;;

이상하게 전 다음보다 네이버의 인터페이스에서 깔끔한 느낌을 받습니다.
네이버 카페가 접속 시 빠른 응답을 보이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일 뿐입니다만...

akudoku.net

life is only one time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한메일은 아직도 배치로 메일을 발송하나요?

한메일은 특별히 메일 발송하면 도착하는 시간이 지연되는것 같습니다.

검색엔진은 어차피 local 이니 논할가치도 없지요.

현재 검색엔진 구글, 메일은 gmail 사용하고 동영상은 youtube 이용합니다. 사진관리는 Flickr 이고 블로그만 egloos 네요~

ydhoney의 이미지

거의 대부분의 메일 서비스들이 메일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것보다는 어느정도 배치잡으로 처리한다고 보시는게 맞을겁니다. 중소형 서비스들이야 실시간으로 보내도 상관없겠지만, 국내 메일 서비스에서의 다음의 입지를 생각한다면..돈을 쳐발라도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거지요. 물론 돈을 계속 쳐바르면 되겠습니다만, 다른 기술적인 비용효율적 방법이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요.

그리고 다음 검색 엔진은 웹페이지 검색의 경우 powered by google입니다

써보고 말씀하시는건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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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끄러 씨끄러~ 조용해!!
레드햇 9 이하 사용금지!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Power by Google 을 못본게 아니라 ...

이건 local 검색후에 한참뒤에 나옵니다. 찾고 싶은게 딱 뜨는게 아니라 다음 블로그/카페/스폰서 다 뒤진다음에 나온다는거죠

물론 네이버도 마찬가지지요

ydhoney의 이미지

그건 카테고리 베이스의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인걸요.

그렇다고 상단에 웹페이지 검색을 우선순위에 올려두는건 오히려 더 접근성(정확하게는 상업 사이트의 상업적 논리에 따른 금전적 우선순위에 대한 접근성)을 해칠 수도 있는 일입니다.

뭐..돈을 더 지불했으니 더 상위에 링크시켜야겠지요. :-) 그게 상업용 포털사이트의 상업적 논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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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끄러 씨끄러~ 조용해!!
레드햇 9 이하 사용금지!

나는오리의 이미지

powered by google은 구글의 기술력이지 다음의 기술력은 아니지요.
다음의 자금력이라고 봐야겠지요.

bh의 이미지

네이버 VS 다음 이라면..

사용자의 입장에서..
전.. 네이버에 -10 점을.. 다음에 +1 점을 주고 싶네요..

네이버는 너무 난잡.. 시간이 흐를수록 더 난잡..
다음도 난잡.. 하지만 시간히 흐를수록.. 노력하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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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네이버는 볼 때마다 불안한 것이...
한 발짝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강제력이 없는 robot.txt 라는 규약으로 자신들의 컨텐츠를 보호하고, 구글이 이를 계속 지켜줄 것을 기대하는 모습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엠파스의 열린검색이 처음 등장했을 때 흔들렸던 국내 검색시장이 기억납니다.
지금은 네이버 지식인 검색이 빠져있지만 이런 위기는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수 있겠죠.

김정균의 이미지

NHN 이나 SK 를 가고 싶으시다면, Neowiz 를 들어오세요. 네오위즈 내부에서는 NHN or SK 사관학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정도로 NHN 이나 SK 에 네오위즈 OB 들이 많군요 --;

특히 NHN 은 작년에 첫눈 인수하면서 네오위즈 인력들이 대거 흡수 되었습니다. 우리팀에만 해도 6명이 NHN 으로 가 있군요. DB 팀에서 SK 로 많이 가는 듯 --;

그리고 이직하면서 연봉 대박은 그리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전직장의 연봉을 기준으로 책정하며, 어떤 회사들은 전 직장의 연봉을 확인 시켜 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제조업을 거쳐 갈경우 어떻게 됩니까? 제조업의 높은 연봉을 유지 할 수 있을지...

다음과 NHN에 모두 다녀본 사람의 이미지

개발자들 돌고 돕니다. 기술력 큰 차이 없습니다. 설사 기술력 차이가 있다고 해도 개발자 몇 명 움직이면 이전됩니다.

일반적으로 연봉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음-> NHN 경우가 NHN-> 다음보다는 많습니다만.

또리장군의 이미지

기술력은 분야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고요.

개발자 비전으로는 NHN이 나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서는 기획자가 중심인데 개발자도 힘을 넣어주자 쪽으로 많이 노력하는 중이고(반발도 있죠) NHN은 현재 개발자가 중심이고 좀 더 그런 모델로 가는 중이거든요. 경영진들의 마인드가 개발자적이랄까.

1day1의 이미지

그런가요? (내부사정을 모르는 저에게는 반대로 느껴졌습니다.)

F/OSS 가 함께하길.. (F/OSS서포터즈 : [[FOSS/Supporters]], [[FOSS/Supporters/Group]]) - 답글 프로젝트 : 왜! 이글에는 답글이 없나요? 덤으로 포인트도!! -

F/OSS 가 함께하길..

ydhoney의 이미지

두 회사 중 어느쪽에 소속되어 계십니까?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