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ydhoney의 이미지

제목 그대로입니다.

초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단순히 리눅스라거나 그런 특정 분야를 일컫는것 이전에 이 세상의 모든 분야에서 흔히 말하는 "초고수" 의 경지(?)에 이르려면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좋을까요?

저는 아직 초보자라서 그런지 이런게 상당히 궁금합니다. =_=

그리고 혹시 본인이 자기 나름데로 생각하기에는 "초고수의 경지" 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는지요? 혹은 누군가를 보았을 때 "초고수다" 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으신지요? (아니 뭐 흔히 IRC 등에서 장난으로 'ㅂㅌ다~' 'ㅊㄱㅅ다~' 하는 식의 지나가는 말로의 초고수 말고 말이지요.)

저는 언제쯤 초고수, 혹은 그 수준을 벗어나서 "장인" 이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합니다. 아직 갈 길이 먼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_=

hey의 이미지

초고수 아닐까요?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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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warpdory의 이미지

초고수가 되기 전에 고수가 되어야 합니다.
고수가 되려면 사물놀이 패에 들어가시거나, 유명한 판소리 대가의 제자로 들어가야 합니다.

------------ 밤 새우고 계속 근무중이라 .. 횡설수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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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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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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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bh의 이미지

바둑 기사중.. 이세돌 정도면..
음악 프로듀서중.. 신해철 정도면..
소설가중.. 조정래..
만화가중.. 이현세..
전산 프로그래머중.. 퍼즐릿옹(아희 개발자)
춤꾼중... 팝핀 남현준...

단지 잘한다를 넘어서서.. 사람들을 *감동* 시킬 수 있는..

병희 생각이었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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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 선결조건이 아닐까 합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골방에서 북치기박치기를 해야 하는걸로 아는줄 아뢰옵니다... 마마...

입 찢어지겠네 -_-;;; by 펭귄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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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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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사랑천사의 이미지

머리 좋거나 제능 있는 자 <
노력 하는 자 <
노력 하는 자를 좀 뛰어 넘은 자 <
즐기는 자 <
즐김을 넘어서 즐기면서 다가갈 수 없는 그 무언가를 풍기는 자!

여러가지 분야에서, 인생에서 모두 적용되는 거 아닐지... 어려운 일이지만 말이죠. 만능 엔터테이너나 권위가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초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초절정 고수들은 잘 안 드러난다는 생각이 들죠.. 뭐 무협은 아닙니다만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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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MSN: ysnglee20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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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바램일 뿐인가...)

사람천사

ㅡ,.ㅡ;;의 이미지

"다가갈 수 없는 그 무언가를 풍기는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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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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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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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circle의 이미지

군생활 시절에... 고구마를 무지무지 좋아라 하던 분대장 동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같은 내무반에 있었고요... 워낙에 잘 먹어서인지 몸무게가 0.1t정도 나갔습니다.
그래서 까불다 걸리면 ... 맞는게 아니라 깔렸습니다 ... -_-;

어느날 후임들중에 한명의 아버지께서 황금고구마 농사를 지으셨다고.. (작년에 풍작났습니다.ㅋㅋ)
부대로 12상자를 가지고 오셨는데 그 중에 한 상자를 제 동기놈이 한밤중에 혼자서 싹쓸이를 했습니다.........

Quote:
즐김을 넘어서 즐기면서 다가갈 수 없는 그 무언가를 풍기는 자!

이녀석... 한상자 몰래몰래 다 비우고... 그 다음날 방귀를 아주 즐기는데
정말 즐김을 넘어서 즐기더군요 -_- 고구마 한상자가 싹쓸이 되던날...
정말이지 소름돋는 날이었습니다.

먹는분야에 있어서 초고수를 넘어선 "신"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녀석의 별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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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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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신원호의 이미지

자나깨나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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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for sheenw

조성현의 이미지

저도 한 때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뭔가에 깊이 심취해 있으면 그런 거 같더군요.

꿈에서 오목판을 그리며, 오목을 두기도 했고, 지나가는 간판이나 신문 글귀를 보고 자판을 그리며, 쳤던 적도 있었드랬죠..?

지금은 지나가는 여자보느라 그런 게 없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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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rm -rf ~ && mkdir ~ && wget $열정 and $연애

dormael의 이미지

다른것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말해주셔서..

그 외에 우선 야동을 지우셔야 할것 같습니다.

관심 분야가 많아질수록 점점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마치 아이들의 집중력이 높으나 나이를 먹으면서 신경써야 할게 많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듯이 몇가지 관심 분야를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집중력이 높을수록 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득도한 후에 다시 찾으면 너무 늦을까요?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Darkcircle의 이미지

그래서 야동꿀님이었던가요 _-_)?
아픈곳을 찌르지 말아 Bo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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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의 이미지

-1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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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여..

lazycoder의 이미지

그런것도 같지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IT 범주에 들지않는 분야(예를 들어 문학이라던지)에도 관심이 많은듯 했습니다.
블로그를 봐도 고수가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기보단 좋아하는걸 어떻게 했다라는 글을 자주봅니다.
그리고 결과를 공개하고 정보를 공유해서 주위사람들과 지식을 나누기도 하고요.
이건 국내외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면서 느낀점입니다.

조성현의 이미지

저도 동의합니다. 에너지의 부족 현상이 큰 걸림돌이 된다는 견해 말이죠~

물론, '제가 스스로 제 몸을 관찰하여, 어디가 부족하고, 어디가 채워졌으니, 어떻게 해야한다'를 결정하진 않습니다만, 스승님의 말에 따르고, 그 길을 직접 걸어가는 데, 그 과정이 에너지의 낭비를 줄이는 효과와 비슷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전 오늘도 운동을 한답니다. 그리고 내일 그분 들이 있는 부산에 가는 것이고요.ㅎ

쓸데 없는 생각과 판단에 대한 허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 하기 위한 작업이라 보면 되겠죠?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거나 어떤 자세로 뭔가를 집중할 때, 움직이고자 하는 욕구는 두가지로 나눠진다는 것이죠. 하나는 에너지 부족, 하나는 에너지 과다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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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천사의 이미지

크흑... 제가 쓴 저 말이 저렇게 '인용' 될 줄이야... 그것도 재미 있는 예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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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warpdory의 이미지

삼일 연짱 ... 밤을 새서 여전히 횡설 수설이기는 합니다만 ...

일반적으로 말하는 '초보자' 와 '일반사용자', '고수', '초고수'는 ... 이런 거라고 봅니다. 꼭 리눅스쪽에 한정지어서 볼 필요는 없고 대충 대부분 저렇게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초보 ; 뭔가 하기는 했는데, 자기 스스로 뭘 하는지, 또 그걸 하기 위해서는 뭘 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입니다. 리눅스 쪽으로 예를 들자면, 리눅스는 깔았는데, 이걸 왜 깔았는지를 모르겠고(그냥 .. 깔았다... 뭐 이런 거 말고.), 또 mp3 를 어떤 것으로 플레이 하는지, avi 를 보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doc 나 ppt 파일은 또 뭘로 열어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경우입니다.

일반 ; 스스로 뭘 하는지 알고 있고, 그걸 하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는지 갈피는 잡고 있는데, 아직 그것을 하기 위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잘 알고 있지는 못한 경우입니다. 리눅스 쪽으로 예를 들면, mp3 는 bmp 나 리듬박스 등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로케일 문제로 글꼴이 깨지는 문제는 해결 못하고 있다거나, ogg 는 플레이 되는데, mp3 가 안 될 경우 게시판을 찾아가며 무슨 패키지를 추가로 깔면 mp3 도 플레이 가능하고 .. 이런 걸 아는 단계입니다.

고수 ; 뭘 하는지도 잘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갈피도 잘 잡고, 스스로 잘 해나가는 경우입니다. mp3 플레이 하려면 패키지를 깔아야 하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면 구글 검색해서 찾아서 깔고 아니며 irc 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봐서 깔고, 가끔 불편한 것 있으면 스스로 패치도 하고, 이러는 거죠.

초고수 ; 이 모든 걸 뛰어넘은 겁니다. 각 도구의 한계를 알고 필요하면 쓰고, 아니면 딴 것 쓰고... 꼭 그것만 고집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것을 안 쓰는 것도 아닌 그런 거죠. mp3 플레이 패키지가 없으면 bmp 나 리듬박스, mpg321 같은 툴을 쓰는 게 아니라 그냥 음반 사서 듣고 - 굳이 어떤 패키지 같은 것을 신경 쓰는 게 아니라. 음악을 듣는다는 목적에 충실하다는 거죠. 필요한 도구가 있다면 스스로 만들기도 하고 ...

이런 것 아닐까요 ?

쓰고 보니 여전히 횡수군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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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이러면 저도 고수로 분류되는데. 웬지 아닌것 같습니다. 죄송;;

gamdora의 이미지

초고수는 게으름뱅이인 것이군요. :)

ibin의 이미지

아래 말씀이 공감됩니다.

warpdory wrote:
굳이 어떤 패키지 같은 것을 신경 쓰는 게 아니라. 음악을 듣는다는 목적에 충실하다는 거죠. 필요한 도구가 있다면 스스로 만들기도 하고 ...

프로그램 제작의 경우를 보더라도...
시킨대로만 제대로 만들 줄 아는 분은 일반/고수이고,
어떤 목적, 어떤 사용자를 위해 만드는지 고민해서 목적에 충실하도록 만들 줄 아는 분이 '초고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magingax의 이미지

서브 백번...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bus710의 이미지

강! 대!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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