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커뮤니티.

http://kldp.org/node/62224 의 글에서 논쟁이 일어났다. 어떤 커뮤니티를 A 라 말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 논쟁?
http://kldp.org/node/76864 에서 권순선 님의 커뮤니티에 대한 생각.

위 쓰레드의 글을 보면 그 차이가 바로 각 개인의 커뮤니티에 관한 관점의 차이겠다.

사람마다 커뮤니티를 생각하는 관점은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커뮤니티를 이야기 하자면,

1.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
2. 그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공동작업을 진행한다.
3. 그 공통의 관심사를 널리 알린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나의 관점에서는 KLDP 가 위 1,2,3 을 어느정도 만족한다고 생각한다.
2번부분이 약간 부족한 듯 싶지만(포스트에 반응좀 해줘요 ^^)
기본적인 시스템은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함(kldp.net , wiki)

왜 부족한지 이해가 가긴함.
리눅스, 오픈소스 라는 너무 큰 주제를 KLDP 라는 커뮤니티가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즉, kldp 의 사용자들의 관련된 직업군(?),연령대가 상당히 넓게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예를 들어 phpschool 처럼 php 와 같은 조금은 좁혀진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phpschool 쪽이 이런 반응은 좀더 빠르다.
java 관련 커뮤니티, ruby 관련 커뮤니티 등도 마찬가지.
(물론 그것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제들(언어별, 운영체제별 등)을 나누어서 일종의 소그룹,동아리 형식으로 운영한다"
라고 결정 하기에는 좀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이다.
이미 kldp.net 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kldp.org <==> wiki , kldp.net 과의 연결고리가 그리 탄탄하지는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kldp.org 의 drupal 이라는 시스템이 괜찮기는 하지만,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이전 블로그글 http://kldp.org/node/76560 에서 언급했던 drupal 의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같은 drupal 자체의 문제인지, 운영상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내 경우만 해도 drupal 이전과 비교해서 글쓰는 비율이 현저히 줄었다(이전에 쓸데없는 글도 쓰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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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사용자 -> 2) 커뮤니티탐색(ROM) -> 3) 커뮤니티활동 -> 4) 공동프로젝트 참여

2에서 3으로 넘어가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굳이 단계를 나누자면)
이점이 "KLDP의 분위기가 공격적이다, 편하게 글올리기가 무섭다, 폐쇄적이다" 라고 이야기들이 나오는 이유같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하자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우선 여기까지.

회원수가 커뮤니티의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고 참여하는 회원수를 말함)
시스템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요소를 도입할 수 있으면 최대한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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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족(?) 들이 커밍아웃을 하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