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맵을 구글어스위에서 봅시다.(Naver map on Google earth)

일단 어떠한 한 점을 기준으로 했을때의 Google earth의 위성사진과 Naver map간에 오차는 많게는 십여m이상 정도까지도 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쪽이 잘못됐다기 보다 지도에서는 이러한 오차는 상황상 나타날 수 도 있는것입니다. 그래서 지도 좌표계간 변환식에서는 지도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샘플링포인트에 대해서 통계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적당한 변환계수를 구하기도 합니다.

김유승님이 구현하신 http://9eye.net/tt/entry/NGMap-06 에서는 javascript의 소스를 보니 Standard Molodensky 3 parameter dautm shift라는 방법을 사용해서 Google(WGS84)<->Naver(katech)간 좌표변환을 하셨던데 사용하신 parameter값들이 실제 관련기관에서 고시하여 사용하는 값과 다소 차이가 있는 값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뭐 웹상에서 실용적으로 쓰기에는 문제가 안될정도), 2003년 국토지리정보원에 서는 국가지도체계를 기존의 일제시대 기틀이 잡힌 동경원점 기준의 bessel 타원체상의 TM좌표,위경도 좌표 체계에서 WGS84타원체상의 UTM,위경도 좌표(세계측지계)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좌표와 세계측지계 좌표간의 변환에 Molodensky-Badekas모델에 의한 7변수 상사변환을 사용하도록 하고 거기에 사용되는 7 parameter를 고시했는데 저는 그것을 사용했습니다. (작업하면서 만든 좌표변환 샘플코드, 웹에서 NGMap같은류의 서비스를 만들때 필요한 javascript좌표변환루틴도 차차 설명과 함께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면과 평면의 오차는 Google earth가 이미지를 Overlay시킬때는 동,서,남,북의 경위도를 지정하게 되어있는데 실제 Naver map의 평면 이미지 사각형의 각 꼭지점상의 katech 좌표를 가지고 계산을 하게 되면
A(0,10) B(10,10)

C(0,0) D(10,0)
예를 들면 B와 D점의 X방향 값은 같지만 이것을 Google earth에서 사용하는 WGS84타원체상의 위경도 좌표로 변환하게 되면 B,D 의 경도(longitude)값은 서로 다르게 나오고 A와 B의 Y방향 값은 같지만 좌표변환을 하게 되면 위도(latitude)값이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동서남북의 위경도를 기준으로 이미지를 넣는 google earth상에서는 딱 맞아들어갈 수 가 없고 이미지간에 간극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그래도 보기에 좀 더 나은 방법으로 맞추는 약간의 트릭을 사용했습니다. 만약 google에서 4점에 대한 (x,y)좌표를 다 입력 받아서 직각사각형이 아닌 4점에 대한 늘임을 지원하는 Overlay 방법이 제공된다면 깔끔하게 이미지를 맞춰 넣을 수 도 있을겁니다.

google earth에서는 kml (http://earth.google.com/kml/) 이라는 XML 기반의 독자적 포멧을 제공합니다. 이것을 이용하여 사용자는 google earth상에 위치,경로,이미지,3D모델등 다양한 컨텐츠를 올릴 수 있습니다.

다시 문서를 자세히 보니 CGI방식으로 구글어스 클라이언트의 좌표를 동적으로 받아서 생성하는 방법도 있었군요.
뭐 일장 일단이 있긴하겠지만...
하여간 비슷한 시도를 하신분이 있다는게 반갑습니다.
그런데 Google,Naver간 좌표간 변환은 제가 전국 각지의 샘플링포인트로 검증해보니
국립지리원에서 고시한 7 parameter로 하면 서울근방 에서는 비교적 정확하나 벗어나면 날 수록 오차가 많이 생깁니다.
김유승씨가 NGMap에서 사용한 3 parameter 값도 각 지역마다 약간씩 다른 방향으로 오차가 증가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Google<->Naver간에 국한되는 datum shift를 위한 7 parameter 값을 다시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투명도(Opacity)는 동적으로 kml파일을 생성할때 제가 지정해준 값이라서
Google earth 클라이언트쪽에서는 그 값을 임의로 조정이 불가능합니다.

이건 어떻게 보면 사실이 아닐 수 도 있는데 Google earth 왼쪽 panel에 보면
Temporary Place 밑에 동적생성 kml파일의 구조가 트리형태로 달리는데
폴더의 + 표시를 눌러눌러 찾아들어가면 현재로딩된 이미지들의 overlay 항목들이
다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하나 Opacity를 바꿔주면 됩니다. 화면을 움직여서 다시
이미지가 리로딩 되면 화면이 다 원래대로 바뀌어 버리겠지만.... --

정리하면 각 이미지 파일들의 Opacity설정을 무시하고 전체적으로
Google earth 클라이언트쪽에서 Overriding해서 적용은 못한다는거죠

Google earth에서 서버측으로 넘겨주는건 현재 보고있는 영역의 좌표값과
기타 몇가지값 밖에 그외 custom한 다른 값을 넘겨줄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원하는 Opacity값을 동적으로 받아서 생성하기는 현재로선 힘듭니다.

하려면 Opacity별로 따로 cgi를 만들거나 기타 다른 방법을 찾아야하겠죠

말씀하신것은 고려해보겠습니다.

구글어스 기본적인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으셔서 그런것 같네요.
일단 이미지 오버레이든 뭐든 새로운 항목이 추가가 되면 구글어스
왼쪽 패널 중간 에 Places라고 되어있는곳의 폴더 트리구조의 아랫쪽에 있는
Temporary places에 추가됩니다. 그곳을 보면 선택하신 지도에 해당되는
~ map on Google earth 어쩌고 하는게 추가되어 있을겁니다.
해당 항목위에가서 오른쪽 마우스를 누르면 팝업메뉴가 뜨는데
거기에 Delete라고 지우는게 있습니다. 이걸 지우지 않고도 해당 항목 앞 네모칸에
채크를 껐다 켰다하면 보였다,안보였다 선택가능 합니다.

Temporary places에 추가된 상태에서 구글어스를 종료하면 Temporary places에
추가된걸 지울것이냐 My places항목 밑으로 저장할것이냐 물어보는데 이때 NO를
선택하시면 저장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 Yes를 선택해서 My places 밑에 저장된 상태이면
해당 항목 위에서 말한 방법으로 Delete 하면 됩니다.

참 메뉴들에 몇자 안되는 영어인데도 사용자들에게는 언어적 장벽이 큼을 실감하네요 --
빨리 구글어스 한글판이 나왔으면 합니다.

이론상으로 어떤지도든 Overlay를 못만들건 없습니다.
문제는 좌표와영역을 지정했을때 지도이미지를를 출력해주는 어떤 인터페이스가
존재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네이버지도,콩나물지도,싸이월드지도는 이런게 가능합니다만
알맵이 그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제가 공개는 하지 않았지만 ActiveX나 java applet같은 자체 비표준 프로토콜기반의
지도서비스를 패킷캡쳐로 패킷구조를 Reverse Engineering 해서 구글어스위에 올린것도
있긴합니다. 최악의 경우 이러한 hardcore한 방법을 사용할 수 도 있지만 그렇게 까지는
하고싶지 않네요.

차후 알맵이 더 접근성높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면 고려해보겠습니다.

제주도 위치가 안맞는것은
경위도좌표를 TM좌표로 변환할때 기준이 되는 점(중부원점 등)을 기준으로
특정 값을 더해서 TM좌표를 사용하게 되는데 제주도등 육지에서
먼 도서지역은 특별히 다른 값을 사용합니다.
(지도제작시 필요없는 여백을 줄이고자 이렇게 한것으로 압니다.)

콩나물 지도는 종이지도를 제작하던 도엽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실제보다 육지에 가깝게 나옵니다.
이건 제주도 부분에 대해서 따로 적용되도록 조정해서 만들어주면
되기는 하겠지만 그렇게 까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 생각은 네이버지도나 싸이월드지도 처럼 지도 자체가 실제 위치와
같도록 수정되는게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구글어스에서도 저해상도 부분 말고 고해상도로 나오는 부분에서는
임도라든지 숲길이 잘 보이지 않나요?
그렇지 않은 부분이라면 블루버드 같은 서비스로 볼 수 있기도 하겠지만...

콩나물지도랑 블루버드는 같은 회사에서 서비스 하는것으로 아는데
블루버드에서는 구글맵에 있는 map,satellite,hybrid처럼 지도,위성영상,하이브리드
이렇게 바꿔보기가 지원 안되나요?

그리고 어떤것을 구글어스위에 겹쳐보는것을 만드는건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어떤 지도상의 위치와 영역을 넘겼을때 해당부분의 지도이미지를 리턴하는
인터페이스만 존재한다면 어떤것이든 가능합니다.

firefox같은 브라우져에서 네이버 지도를 띄워놓고 page information을 보거나
Web developer plugin을 깔아서 View image information을 보면
현재 로딩되어 있는 이미지들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그러면 각각의 조각 지도 이미지 이름을 화면에 표시된 순서대로 쫙 나열해서 적어봅니다.
사람이 만든것이라 눈여겨 보면 나름대로의 규칙이 나옵니다.
이건 네이버지도뿐만 아니라 싸이월드지도 구글맵도 다 똑같습니다.

어떤 영역을 지정했을때 어떤 지도 이미지를 가져올것이냐는 지도의 좌표체계와 각 지도이미지가 어떤 좌표에 존재하냐 규칙을 가지고 구성해 내야 합니다. 저도 역공학(리버스엔지니어링)으로 그 규칙을 만들어냈구요....

제가 개인적 취미로 선의의 목적을 가지고 이런걸 만들었지만 어떻게 보면 서비스사 측에서 제공하지 않는
정상적이지 않는 경로로 이미지를 이용하는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대놓고 공개할 수 는 없습니다. 저도 만약에 이걸 가지고 서비스사측에서 태클을 걸어온다면 미련없이 그만둘것이고요.

이미지의 사이즈와 확대배율의 관계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현상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확대할 때 최종적으로 이미지가 보이는 단계가 해당 이미지 사이즈에서
콩나물 지도의 디테일(확대레벨)이 가장 높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