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xevexi의 이미지

지금 어학연수때문에 골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현재 병역특례이고 11월이면 자유의 몸이 됩니다
그리하여 사회적응차원 :oops: 에서 어학연수를 한 1년 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돈은 없지만 많은 걸 경험해 보기 위해 미국 보스턴으로 도시를 정하고 학교는 Community college로 갈려고 합니다.

지금 한참 aacc.nche.edu에서 메사추세스 주의 CC들을 찾아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지라 -_-;; 여러가지 질문이 드네요

1. 큰 학교와 작은 학교 어디가 낫나요?
2. 제가 영어를 잘하는 편이아닙니다. 겨우 더듬더듬 말하는 편이고
상대방이 매우 훌륭한 발음으로 느리게 말해주어야 겨우 알아듣는 편입니다.
머 한국사람의 보통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바로 CC로 가서 ELS를 한다고 하더라도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아무런 연고도 없고 가서 되도록 한국 교회등의 커뮤니티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학교내 한인들과는 친해지겠지요)
3. 아무런 연고도 없고 영어도 못하고 미국신 문화도 잘 모르는 제가
유학원도 통하지 않고 떡 하니 cc에 admision만 들고 가서
잘 생활할 수 있을까요?

4. 혹시 메사추세스 주나 보스턴 지역을 잘 아시는 분이라면
어느 CC가 좋다고 말씀해 주실수 있을지요?

5. CC보다 저렴하거나 가격은 비슷하고 효과가 좋은 연수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사설학원은 사실 잘 못믿겠어요 ^^

이게 굉장히 늦었습니다. 원래 빨리 했어야 하는데
유학원에서 이거 수속진행하는데 80만원 달라구 해서 이 악물고 -_-;;(미국 생활비도 없는데 왠 수속비냐!!)
제가 혼자 해보려 합니다

kjd2338의 이미지

가시기전에 일단 한국에서 ELS를 다니세요....
최소한 공항에서 세관원이 뭐라는지는 알아야들어야 알카에다 취급은 않당하지요...
(다녀본 경험으로는 외국인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더라구요...)

인생은 삽질에서 시작해서, 삽질로 끝난다...

ixevexi의 이미지

kjd2338 wrote:
가시기전에 일단 한국에서 ELS를 다니세요....
최소한 공항에서 세관원이 뭐라는지는 알아야들어야 알카에다 취급은 않당하지요...
(다녀본 경험으로는 외국인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더라구요...)

음.. 제 영어실력은 파고다 기준으로 advanced 처음입니다
PIP들었을때 300으로 시작해서 advanced 100 으로 갈려다 말았습니다 ㅠ.ㅜ

이정도에요.. 적어도 세관원이 말하는건 알아듣지 않을까?
// 그 세관원이 미국식 억양으로 또이또이 이야기해준다면요 ㅎㅎㅎ

C++, 그리고 C++....
죽어도 C++

너굴사마의 이미지

다행히 제가 이용했던 아틀란타 세관 직원은 친절하더군요. ^^;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도 조금씩 하고...=_=;

CC를 가실려면 큰 학교바다 작은 학교를 가시는게 나을 겁니다.

그리고 ESL듣다가 영어점수를 넘기시고 슬슬 지겨워 지시면.

CC로 편입하셔서 수업 좀 듣다가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영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국 학교에서 수업에 참가해 보고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배울 수 없는 수업도 가끔 있습니다.

Communication 전공이 CC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수업들을 기회가 있다면 Communication 수업 들어보세요.

ESL에서 발표하는 거랑 흰둥이들 앞에서 발표하는거랑 압박의 차이가 느끼실 겁니다. -_-;

가서 한국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낼 이유도 없지만 멀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적당히 지내세요. 나중에 일나면(?) 도움이 됩니다.

결국 일나면 한인의 도움이 급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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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