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인데 5일전 공군에서 빠구 당했습니다...

바이러스의 이미지

이거참 난감하군요...

제 넋두리나 해볼렵니다

서두는 이렇습니다 ^^;

현재 저희집은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년째이지요...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일을 도와 드렸습니다

솔직히 참 하기 싫습니다

예의 없는 손님들 상대하는것두,일도 힘든것두 한 4년정두 하니

제가 하고싶었던 일들...모든게 귀찮아 지네요...

몸과 정신적으로 힘드니 걍 하나둘씩 포기해버려집니다...가게 일마치고

돌아오면 할일없이 Tv나컴퓨터 오락등으로 시간을 보냈었죠

대학들어와서 정말 공부 열심히 해야지 맘먹었는데 제가 원하는 전공도 아

니였고 순전히 공립에 맞춰서 들어온거였거든요 등록금때메..그래서 공부

도 안되고 친구들 놀때 같이 못 놀러가는것두 부럽기도 하고...

그래서 학교 휴학내고 직업전문학교에 들어갓습니다 솔직히 병역특례 때

문에 갔습니다 군대가서 허송세월 보내느니 기술하나 배워서 정말 멋지게

성공해서 가게일 같은건 안할려구요 부모님도 힘들게 안할려구...1년동안

열심히 배웠죠 따로 Study 그룹도 만들고 하지만 제 생각만큼 그렇게 실력

이 향상되지는 못했죠 그러다 아는형 소개로 회사 알바를 했습니다

한 7개월간 erp프로젝트였죠 한달간은 힘들었죠 처음하는거니 하지만 그

뒤로는 쉬웝습니다 어떤 일이 였나면 화면 spac이 나오면 거기에 따라

프로그램을 짜는거였습니다 보통 조회,저장,삭제죠 그걸 어떤식으로 짜는

냐가 화면에 따라 다른 그런거였습니다 2달째부터는 복사+붙이기로 왠만

한 프로그램은 짤수있더군요 그뒤로부터는 지겨웠죠..실력도 안늘고 그렇

게 7개월을 보내고 이제 경력을 쌓아서 슬슬 병특지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정부방침이 참 x했죠...절망적이였습니다.그리고 왠만한 현역 병

역특례는 이정두 경력은 쨉도 안되더군요...그렇게 2년을 보내고 정신을

차려서 나를 돌아보니 남은건 하나도 없었습니다...그래서 공군을 지원하게

됬죠 공군에 오라는 입영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전 군대 갔다와서 정신

차리고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가게일을 또 1년간 도와드렸죠 입영일만

기다리면서...그런데 체력 테스트에서 떨어져 버렸습니다....그토록 군대에

가고 싶었건만...정말 나 자신이 싫어 지더군요 비참했습니다.22살에 빠른

나이도 아닌데 군대에서 빠구 당하는심정..ㅠ_ㅠ

그것보다 다시 군대갈려면 5개월이 흘려야 합니다 그때동안 또 아무 생각

없게 만드는 가게일을 해야합니다 5개월흐른뒤에는 군대가야되죠..

저에게는 이 5개월시간이 너무나 힘들게 느껴집니다

지금 글을 쓰고있는 순간에도 글을 다쓰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

고민을 할것입니다.

제가 이 5개월 남은시간 무엇을 해야될지 여러분 리플좀 달아주세요 ^^;

인생의 선배분들 많은 조언 남겨주시길 바라겠구요..

개인적으로 체력다지기,취미 둘다 빡시게 병행했으면 하는데 ^^;

체력으로는 헬스

취미로는 제가 보안쪽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데

머 phrack 사이트 영어 완전정복...이런건 어떨까요?...

김영훈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참 어려우시겠네요. 이래 저래 뜻하신 대로 안되니... 그래도 열심히 하시려려는 님의 그 의지에 찬탄을 보냅니다. 군대를 다녀온 저의 경험으로 여행을 추천합니다. 5개월이면 충분히 전국일주를 하고도 남는 시간입니다. 한 2달 정도는 비용을 마련하고 3개월 정도 일주를 하는 겁니다. 일주를 하는 동안 아마 인생이 정리되는 기쁨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