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형언어 관련 의견

websphere의 이미지

요즘 함수형언어쪽을 눈여겨 보다보니,
몇가지 의문이 생겨 고수님들의 의견을 청합니다.

1. 다음 생각이 맞을까요?

"명령형언어로 개발하면, 좋은 설계없이는 쉽게 난잡해지지만,
함수형언어로 개발하면, 설계 고민 없이도 어느 정도 체계적인 결과물이 나온다"?

2. 모바일 등 임베디드SW에도 함수형언어를 사용하는 잇점이 있을까요?

3. 어느 정도 이상 투자가 이뤄지면, 함수형언어가 명령형언어를 대체할 수도 있을까요?
즉 명령형+객체지향형 언어가 97%인 현실이 역전될 수 있을까요?

4. 함수형언어 활성화를 위해 국책사업 같은 것이 필요할까요?
만약 한다면, 어떤 과제가 좋을까요?

feanor의 이미지

1. 맞지 않습니다. 나쁜 설계의 프로그램은 어떤 언어로든 짤 수 있습니다.

2. 네. 함수형 언어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자원이 제약된 환경은 임베디드에서도 별로 없습니다. 예컨대 전체 20 KB의 용량으로 구현되어 여러 임베디드 응용에 쓰인 Hedgehog Lisp의 예를 보십시오.

3. 마케팅과 교육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함수형 언어를 민다거나 모든 대학이 함수형 언어로 커리큘럼을 전환한다면 몰라도 어렵다고 봅니다.

4. 국책사업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sloth_의 이미지

1. 아니요
2. 아니요
3. 아니요
4. 아니요

magingax의 이미지

1. 일단 돌아가는 결과물이 나옵니다. 물론 제대로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깊이 생각하는건 마찮가지.

2. 별로 없을듯..아이폰용 어플을 scheme 으로 개발하는 gambit 이란게 있기도 합니다.

3. 완전 대체는 불가능하고. 전체 프레임은 함수언어로, 고속으로 처리하는 부분은 C 같은걸로..짜면 좋지요.

4. RDF (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 을 기반으로 해서 semantic web 이나, 메타데이터 처리 같은걸 하면 좋을듯.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jj의 이미지

F#나온걸 보면, 10년전에는 상상할수 없었던거니까, 10년후 모습은 볼만할것 같습니다. 금융같은쪽에서 괜찮은 시각도 있는듯하고... 공부하는건 좋다고봐요. 뭐랄까, 함수형 언어 쓸일이 전혀없더라도, 사고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문제를 일반화하는 능력이라던가...

덧. 국책사업 필요하다고 보구요. 이건 어떻게보면, 기초과학에 투자하는 개념으로 볼수 있을것 같거든요? 그런데, 당장 이익을보고 투자할 분야는 아니고, 그냥 눈먼돈이 필요한 분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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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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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ugio의 이미지


저도 함수형 언어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개발속도나 유지보수가 좋다는데 다들 동의하시는것 같은데
퍼포먼스에 대해서 아직 이견이 많은것 같습니다.

최근 함수형 언어들은 퍼포먼스가 어느정도까지 나올까요?
현재 퍼포먼스가 자바나 C++정도면 앞으로 널리 보급될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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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며 사랑하면 더 행복해집니다.
나불나불 블로그 - http://gurugio.blogspot.com/
몸에 좋은 칼슘이 듬뿍담긴 OS 프로젝트 - 칼슘OS http://code.google.com/p/caoskernel/

sloth_의 이미지

저는 개발속도나 유지보수에 있어서도 명령형 언어가 더적합한 문제도 많다고생각합니다.
실행속도가 유일한문제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달라고 물어보신다면 잘 생각이 안난다고 둘러대고도망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