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회사 멋진 회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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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임금을 줄이는 게 좋은 거라는 생각에 반기를 드는 어떤 글에서 SAS라는 통계페키지 소프트웨어를 파는 회사가 소개되었는데 멋진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회사는 성과급이 없고 개인별 보너스도 없고 그냥 모두에게 기본급만 준다고 합니다. 돈으로 일을 더 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원칙. 그 대신 복지혜택과 가족 친화적인 환경으로 승부합니다. 노동시간은 일주일 35시간으로 철저히 지키고, 간호사와 의사를 고용해 무료진료 해주고, 교사 1인당 3명의 아이를 맡는 유아원과 유치원도 제공. 해외 지사들도 마찬가지 수준의 혜택 제공. (한국 지사도 있었으면.) 게다가 노동자가 스스로 출퇴근시간을 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낮은 이직률을 위해서 이렇게 하는 거죠. 충성심에만 기대는 회사들과는 다르네요. 이직률을 낮추려고 못 나가게 방해공작(동종이직금지)하는 게 아니고 알아서 남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게 맘에 듭니다. 이런 게 사람들 관리를 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쁜 관리가 아닌 착한 관리로 승부하는 거죠.

queryman의 이미지

우리나라에도 생기면 경쟁률 어마어마 하겠죠? ㅎㅎ
저같이 돈보단 복지를 우선시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회사가 될듯 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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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IT 생활... 실증나고 짜증나고...
근데 왜 맨날 it관련 소식만 보고 ;;; 님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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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IT 생활... 실증나고 짜증나고...
근데 왜 맨날 it관련 소식만 보고 ;;; 님휘

warpdory의 이미지

SAS 한국 지사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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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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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ohpowel의 이미지

부러워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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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kstorm의 이미지

이원재 기자님 글이군요. 젊은 경영인/직장인들이 꼭 읽어봐야할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도 SAS의 복지모델을 활용했다고하죠.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00122142408795&p=ned

rubenz의 이미지

그들이 그렇게 할수 있는 이유중에 하나는..
웃기게도 IT업계에서 가장큰 개인 회사 입니다.(주식회사라면 주주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죠?)
회장이 초코렛을 좋아해서 본사에서는 현관부터 초코렛이 깔려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SAS의 라이센스 정책은 리스입니다.
즉, 1년에 한번씩 라이센스를 갱신해야 합니다.(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법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무조건 1년에 한번씩 리스비를 내야하는 걸로 유명하죠.
한국에서는 이전보다는 훨씬 이익과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머 전세계적으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