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 Conf 후기

shint의 이미지

첫번째 이야기는 프로젝트를 Hudson으로 관리해봐라. 였고.
두번째 이야기는 오픈소스 개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였고.
세번째 이야기는 GTK와 GLADE를 사용한 UI 개발. 이였고.
네번째 이야기는 NHN의 nFORCE에 대한 프로젝트 통합환경에 대한 이야기. 였고.
다섯번째 이야기는 인텔의 MOBIL 개발환경 이야기였습니다.
20분씩의 세미나는 끝나고 멍하니 있다가. UI 관련 이야기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많은 시간동안 고민했던것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것이지만 정리가 않되고 자료없이 설명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을거 같아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이왕 온김에 주저없이 말을 꺼내고 여러분들이랑 이야기 해봤습니다.
이야기중에 말도 안되는 억지를 쓴거같기는 했지만. 그 상황을 그냥 그대로 정리해버리면 안될것만 같아서
한계를 그어버리기보다 가능성을 열어놓고 싶은 마음에 말이 헛나왔습니다.
하튼. 몇분을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참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고민을 실천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지방에도 개발자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과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맨날하네요 ㅇ_ㅇ'''
쓰고나니 내용이 하나도 없네요. ㅇ_ㅇ''' 그냥 다녀왔습니다. 정도네요.. ㅠ_ㅠ'''

사진 한컷입니다.

바라미의 이미지

잘 들어가셨어요? 버스는 타셨나 모르겠네..;;

hados의 이미지

다들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네요 ^^
오늘 날씨가 심히 추운 데다가
전철역에서 강의장까지 직선으로 갈 코스를 ㄷ 자로 돌아가는 바람에...OTL

KLDPconf 처음 참석하는건데, 제 기대보다 훨씬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후 시간에 하는 모임이라 졸릴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발표자분들께서 재미있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해 주셔서 집중이 잘 되더군요.

특히 자유 토론 시간에 뜻하지 않게 어슬렁 거리다가 끼게 된 곳에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처음에 어색함도 많이 사라지도 재미있더군요.
다들 어찌나 아는 것도 많고 말씀도 잘하시던지요. ^^

Hudson 같은 경우는, 직접 써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능이 맘에 들더군요.
더군다나 Hudson의 사용 예에서 언급해 주신 FindBugs 라는 프로젝트 또한 덤으로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다만 java 쪽에서 많이 쓰다 보니 c로 개발 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c로 개발 하는 경우에는 앞으로 삽질을 좀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전 '오픈소스 개발자가 되려면' talk 에 관심이 많아서 나름 열심히 들었습니다.
libata 쪽에서 활동하시는 허태준님께서 직접 활동하면서 있었던 일, 느낀 점 등을
많이 말씀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누구누구는 patch를 잘 받아주고, 누구누구는 어떻고...하는 이야기들은
직접 메일을 많이 주고 받아야 알 수 있는 내용을 들은 거라서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개인적으로 자극도 많이 받고, '앞으로 나도 저렇게 되어야 겠다' 라고 생각하다가
정신차려보니 왠지 넘사벽 이신듯 하더군요. >.<

제 기억으로는 위의 5개의 talk 이외에도 서영진 님께서 지난 10년간 미지리서치에서
일 하시면서 있었던 여러 개발 사례들 또한 유익했습니다.
다만 편하게 듣다가 필기를 잠시 쉬었더니, 지금은 기억이 잘 안 나는군요 -0-

자유 토론 시간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어디에 가서 누구랑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나...하면서
방황하다가, 허태준님 근처에서 이야기 나누시던 분들 사이에 끼게 되었습니다.
각자 회사에서 일하다가 삽질한 이야기도 하고, 기술적으로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하면서
이야기를 이어 나가다 보니 시간이 잘만 흘러 가더군요.

그러다가 배고파 쓰러질려는 찰나에!! 순선님께서 저녁으로 햄버거를 나눠주셔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올만에 보는 파파이스 햄버거였음..^^

기념품은 무릎담요에 티셔츠와 수첩 그리고 USB 메모리까지 받고,
저녁까지 맛있게 먹고 돌아와서 아주 알찬 하루였습니다.
opensuse 모자가 몇개 있었는데, 손을 늦게 들어 아쉽게도 모자는 득템하지 못했군요

이번 KLDP conf는 내용도 저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었고,
KLDP 분들과 명함도 교환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p.s 돌아오는 길에 허태준님 차를 같이 타고 왔는데, 오면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2 준비하느라 고생 많이 하신 순선님과 장소 제공해 주신 엠텍비전, 발표자 모두 감사드립니다. ^^

hados의 이미지

아..다른곳에 쓴다는게 잘못 썼네요.
난 이런 실수 안 할 줄 알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