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QL 5.0 으로 업그레이드 할 때 UTF-8, EUC-KR 같이 쓰는 경우 캐릭터셋 문제 해결방법, v1.3

거의 일주일을 이 문제 붙잡고, 멀티바이트 문자권 사용자의 설움을 너무 느꼈습니다..

일단 테스트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old: Fedora core 3, MySQL 3.23.58-16.FC3.1
new: CentOS 5, mysql-5.0.22-2.1

다 기본 패키지입니다. (전 직접 rpm 리빌드하지 않는 한 컴파일을 직접 하지 않습니다.) 5.0 으로 업글 문제이지만, 4.0 에서 4.1 이라던가 5.1 로 등등, charset 문제되는 머신은 대부분 해당되리라 생각합니다.

예전 머신 업글하려고 새 머신을 따로 세팅해서 마이그레이션 하는 덕분에 다양한 테스트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정상화의 스트레스를 그다지 받지 않았고요.

적은 문제도 아니고 다양한 workaround 가 있지만 가능한 정석대로 해결하려고 노력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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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디비는 euc-kr 데이터와 utf-8 데이터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새 데이터베이스도 캐릭터셋을 혼합해서 사용 할 예정이고, 기존의 코드는 고치고 싶지 않습니다. 서버 세팅만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원하는거죠.

결론은 my.cnf 의 [mysqld] 에 init_connect=set names binary 를 추가하는겁니다. 아래는 마이그레이션 과정에 신경써야 할 일을 적었습니다.

  1. my.cnf를 수정합니다. [mysqld] 항목에 다음을 추가합니다.

    character_set_server=euckr
    init_connect=SET names binary
    

    기존 디비가 UTF-8 위주였다면 euckr 대신 utf8 을 지정합니다. character_set_server 은 새 database 생성 시, CHARSET 옵션을 주지 않았을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새 database 만들때의 기본값인거죠.

  2. 그리고 덤프를 뜹니다. 캐릭터셋이 다른 디비끼리 따로 떠도 되지만, 섞여 있어도 mysqldump -A 로 한번에 떠도 됩니다.

  3. 덤프를 손봅니다.
    1. 캐릭터셋이 한가지라면 이 부분은 건너뛰어도 무방합니다.

    2. 캐릭터셋이 섞여 있는 경우 database 생성부분을 캐릭터셋에 맞게 손봐줍니다.

      다른 database의 캐릭터셋에 맞게 DEFAULT CHARACTER SET 을 설정해줍니다,

      character_set_server 에 설정된 캐릭터셋과 동일한 database 라면 냅둬도 그대로 들어갑니다.

      원래:

      (..생략..)
      CREATE DATABASE /*!32312 IF NOT EXISTS*/ ctest-euc-kr;
      (..생략..)
      CREATE DATABASE /*!32312 IF NOT EXISTS*/ ctest-utf-8;
      (..생략..)
      

      수정:

      (..생략..)
      CREATE DATABASE /*!32312 IF NOT EXISTS*/ ctest_euc_kr;
      (..생략..)
      CREATE DATABASE /*!32312 IF NOT EXISTS*/ ctest_utf_8 CHARACTER SET utf8;
      (..생략..)
      

    3. 디비끼리 따로 뜬 경우엔 sql create 가 없으니 손으로 디비를 하나씩 만들어줍니다. 만들때 디비에 charset을 지정해줍니다.

  4. sql을 디비에 부어줍니다.

    디음과 같이 붓습니다. 그럼 변환 안하고 그대로 넣습니다.

    mysql -p --default-character-set=binary < dump.sql
    

    혹시 디비끼리 뜬 경우, 각 디비에 맞게 지정하고 부어도 됩니다.

    mysql -p db1 --default-character-set=euckr < db1.sql
    mysql -p db2 --default-character-set=utf8 < db2.sql
    

  5. 끝, 한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1. 디비의 한글 데이터 표시에 문제가 없는지,
    2. 새로 디비에 한글 데이터를 넣었을 때 것도 잘 표시되는지,
    3. 정렬엔 문제가 없는지 봅니다.

클라이언트에서 사용하는 캐릭터셋을 믿을 수 있다면 binary 로 지정하여 변환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거 안하면 지맘대로 latin1 로 변환하죠. 이거가 일반적으로 가장 큰 문제입니다.
요넘을 binary 로 지정하면 character_set_client / character_set_results / character_set_connection 세녀석을 binary 로 세팅해서, 입출력 글자를 변환하지 않습니다.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dev.mysql.com/doc/refman/5.0/en/charset-connection.html
http://dev.mysql.com/doc/refman/5.0/en/charset-charsets.html

| binary   | Binary pseudo charset       | binary              |

뭐 요점은 character_set_results, character_set_connection, character_set_client, character_set_connection 을 binary 로 잡는겁니다. 캐릭터셋을 변환하지 않아 데이터가 그대로 오가죠.. 기존의 3.x, 4.0 과 같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는 캐릭터셋이 지정되어 있어 정렬 등에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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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해법들과 그 문제점들입니다.

  • mysql_connect 를 한 뒤 mysql_query 로 set names euckr 명령어를 날려주세요.

    저도 제시해봤던 방법이지만, 코드 다 고쳐야 합니다. -_- 마이그레이션의 후유증이 너무 커요.. 앞으로도의 코드도 저렇게 짜야 하죠.

  • my.cnf 에서 default-character-set 을 여기저기 설정해주세요. charset_set_client 등등 변경이나 character-set-client-handshake 옵션도 해주시고요.

    mysql 서버를 사용하는 누구나 그 캐릭터셋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이러면. 디비마다 캐릭터셋 변경 가능한 보람이 없죠. 게다가 쉘에서의 mysql에서는 되지만, php 에서는 저것조차 무시하고 그냥 latin1 을 먹습니다.

  • my.cnf 의 init_connect 에서 set names 를 넣어주세요.

    마찬가지로 모든 데이터베이스, 모든 테이블이 같은 캐릭터셋을 먹게 됩니다. 다른 캐릭터셋을 쓰려면 코드상에 set names 로 쓸 캐릭터셋을 정의해줘야 하고요. 그냥 result 를 NULL 로 하면 그대로 뽑아줍니다.

  • SET character_set_result 를 NULL 로 잡아주세요.

    뽑을땐 문제가 없는데, 데이터 넣을때는 character_set_client 와 character_set_connection 값의 영향을 받습니다. -_-

이 방법에 문제가 전혀 없는가.. 도 생각은 해 보았습니다.

  • 저렇게 response NULL 로 해놓고 다른거 신경 안쓰면 정렬 문제는?

    캐릭터셋이 이미 디비에서 설정되어 있고 테이블은 그거 따라가므로 result conversion 은 별 상관 없으리라 봅니다. 3.x 나 4.0 에서 문제되던 부분이 해결되는거죠.

  • 그럼 저건 대체 왜 있는 옵션인데?

    뭐 멀티바이트 못 읽는 서양녀석들은 깨진 글자 받지 않아 좋겠죠. 데이터베이스에 어떤 캐릭터셋이 들어있든요.

    디비에 euc-kr, ujis, utf-8 등등 다양한 변환되지 않은 디비나 테이블이 존재하고, 그걸 한꺼번에 UTF-8 로 꺼내서 표시하고 싶다면, charset_set_result 를 utf8 로 지정하여 디비 꺼낼때 conversion 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뭐 디비를 utf-8 로 변환하면 골치가 덜 아프겠지만 저장공간의 절약이나 한 디비에서 원래 캐릭터셋으로와 utf-8 로 입출력을 노린다면 활용은 가능하겠습니다.

  • 그냥 UTF-8 로 다 변환하지 뭣하러 이럽니까?

    그럴만한 사정이 되지 않는 상황도 있는겁니다. 사실 저는 아닙니다만;; 그냥 해결해보고 싶었습니다.

가능한 손 적게 대고 해결하려고 해서 아주 깔끔하지만은 않습니다. 해보시고, 문제점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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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php 환경에서 현재 캐릭터셋 설정 보는 소스입니다.

<?php
$id
= mysql_connect('localhost', 'id', 'pass');
$res = mysql_query("SHOW LOCAL VARIABLES LIKE 'character_set%'", $id );
while (
$p = mysql_fetch_row($res)) {
    echo
"$p[0] : $p[1]<BR>";
}
?>

bbs.kldp.org IP address 변경

제목 그대로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서버가 과부하 상태에 있어 좀더 사양이 좋은 곳으로 bbs.kldp.org를 변경하였습니다. IP address 변경 기간 중에는 접속에 약간의 장애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Jet-man (날라댕기는 넘 -_-) 이브 로시라고 들어보셨는지?

http://news.media.daum.net/economic/goods/200708/06/aving/v17691003.html

위 기사에도 있지만 스위스 비행사인 Yves rossy란 사람이 있는데
글라이더에 제트 엔진 4개를 붙여서 날라다니는군요. 나이가 좀 있어보이던데
꿈을 쫓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첨에 기사 보고 그냥 글라이더라 생각했는데 동영상을 보니 정말 제대로된 비행을 하는거 같군요.
착지때에는 낙하산을 이용하고 이륙시에는 경비행기를 타고 올라가서 스카이 다이빙 하듯이 자유 낙하 후에
엔진을 점화 시키는 방식인거 같습니다만 ~
다음은 지상에서 바로 이륙하는 방식을 목표로 한다는군요.
지금은 다치셨다는데 얼른 낳으셨으면 좋겠네요.
아래에 로시 비행 동영상 두개 올렸습니다.

p.s. 나중에 돈 모으면 이브 로시 찾아가서 제 글라이더도 만들어달라 부탁하고 싶네요
같이 날라다니게 ^^ ㅋㅋㅋ
p.s.2. 맨 아래에 영문 설명 나오는 영상도 추가 했습니다.




Mysql update 이후 Data 복구가 안되네요...

mysql과 리눅스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터에 모르는 것이 많네요...

일주일 넘게 kldp, superuser, database.sarang.net, google 여러 군데를 다녔지만 검색 실력이 딸려서 그런지 못찾아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기존에 mysql 5.0.22를 사용하다가 mysql 5.0.41로 최근에 업데이트를 했는데요,

mysqldump를 사용해서 백업해논 data를 복구 하려고 하니깐 안되네요...

질문들이 많은데요...

1. mysqldump -u root -p --all-databases >
이렇게 덤프를 했더니 덤프한 파일을 more로 보니깐 한글이 깨져있더라구요...

아마도 character set 옵션인가를 다르게 주어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게 맞는지와 그리고 이렇게 한글이 깨진 파일을 복구하는 방법은 없는지 알고싶어요.

2. Mysql update 끝난 후에 mysql -u root -p < 를 통해 복구를 했는데요, 그 후에 웹페이지에서는

Warning: mysql_num_rows(): supplied argument is not a valid MySQL result resource in /usr/local/apache_2.0.58/htdocs/index.html on line 6

이러한 에러 메시지가 뜨구요, mysql에 접속을 해서

select * from ;
혹은
desc ;
을 치면
ERROR 1273 (HY000): Unknown collation 'euckr_korean_ci' in table

이러한 메시지가 뜨네요...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P.S : O.S는 sulinux를 사용하고 있고,

mysql설치는 소스로 설치하였습니다!!!

리눅스를 설치했는데 아무것도 할수 없네여..도움이 절실히 필요

리눅스 설치는 여기 있는 많은 고수님들의 도움으로 인하여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매우 감사드립니다..
윈2000과 리눅스로 멀티부팅을 만들어놓았고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은 GNOME
으로 하였습니다.(무척 깔끔한 화면구성이 맘에 듭니다..)
근데 리눅스로 무엇 하나 할수 없습니다..
물론 이렇게 여기 질문을 적기전에 제 스스로도 찾아다녀봤습니다..
여기 있는 문서들도 읽어보고 하였는데 제가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봐도 리눅스에 관련된 서적이 매우 적고 또 제가 사용하는
버전과 너무 다르더군요..(전 와우리눅스 7.3파란입니다..)
제가 제대로 서치를 못한 이유도 있겠지만..
일단 제 고민들을 여기 적어보겠습니다..
질문들이 매우 많아서 여기 고수님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수 있으니..
일일이 답변하기 힘드시면 좋은 사이트를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들..
1. 리눅스로 영화를 보려면 윈도우처럼 코덱을 설치해야 하는가?
씨디룸에 씨디를 넣고 마운트를 시킨담에 Oggle(?)이란 동영상프로그램을
실행시켰는데 아무 화면도 안나오고 그냥 멈추더군요..어찌해야하는지?
2. 전 파티션을 윈2000설치시 하였습니다. 그래서 C에다 윈2000을 설치하고
윈2000을 운영하였는데 나머지 D드라이브는 보이지 않더군요..(원래 그런건
가요?)여튼 리눅스는 하드의 남은 공간에 설치는 하였습니다. 근데 윈도우로
리눅스의 프로그램을 받으면 그것을 어떻게 리눅스에서 설치하나요?
윈도우에서는 리눅스가 설치된 드라이브가 안보이고 리눅스에서는 윈도우
드라이브를 찾을 수 없고..리눅스 프로그램을 받아도 어찌할지 몰겠습니다..
3. 그리고 리눅스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그거 인스톨은 윈도우처럼
더블클릭하는것이 아닌가요? 다른 콘솔명령어가 있나요?
4. 제가 휠마우스를 사용합니다.(로지텍,PS/2)근데 리눅스에서는 휠이 작용하
지 않는군요..따로 드라이브를 설치해야 하는지? 아니면 리눅스에서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여기 문서에는 버스마우스에 대한 글만 발견하
였습니다.)
5. 리눅스에서도 CDWriter기를 사용할수 있는지요?(당연히 사용할수있겠지만)
물론 여기에도 찾아보니가 CDWrite기에 대한 글이 있던데 그 글이 94년도
글이고 상황이 저랑 너무 달라서여..

음..질문이 너무 길다고 생각합니다.. :oops:
근데 정말 모르겠습니다..제가 윈도우만 넘 오래 사용하다보니 리눅스에는 익숙
해지기 힘든가 봅니다..너무 기초적인 질문이라 답변조차 귀찮다 생각치 말아주
시고 어린양 잘 도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리눅스 관련 서적중에서 추천해줄만한 서적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
니다..그럼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문화비평] 연대, 공유, 믿음과 신뢰의 공동체를 향하여 -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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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평] 연대, 공유, 믿음과 신뢰의 공동체를 향하여 - 위키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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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 16 화창한 일요일 오후
문태준 (http://tunelinux.pe.kr http://database.sara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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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기존의 게시판, 관리자, 중앙집중식 운영의 인터넷
우리는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정보들을 주고받고 토론을 한다. 때로는 2002년 발전노조의 파업때처럼 투쟁에도 활용을 하고 2002년 남한에서의 월드컵과 효순, 미선이의 죽음, 대통령선거 등을 통해 보았듯이 개별적으로 뿔뿔이 흩어진 개인이 아니라 사회적인 쟁점을 만들어내고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배권력과 집권세력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서로 연결된 사람들의 힘을 과소평가하고 이른바 넷티즌을 무책임한 부류의 인간들로 사고를 했다면 현실의 여러가지 계기를 통하여 이러한 식의 사고가 얼마나 시대착오적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최근에 위키위키라는 것을 접하고 사용하면서 다시 한번 우리가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 대하여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된다. 한국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티가 급격하게 발전을 하였고 그 어느 나라보다도 게시판 문화가 활발하다. 게시판을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며 서로의 생각을 발전시켜 나간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게시판은 처음에 썼던 글은 계속 글이 올라오면서 묻혀지고 게시판 관리자는 불철주야 게시판을 살펴보면서 불필요한 글들을 지우고 관리를 한다. 좋은 정보를 올리면 그 정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토론을 하지만 정작 게시판에 글을 쓴 원래의 사람이 처음의 정보를 고치지 않으면 원래의 글은 그대로 남아있다. 게시판 관리자는 쌓여만 가는 글에 힘들어만 간다. 게시판이 있으면 거기에는 당연히 게시판 관리자가 있어야 하고 중앙집중적인 관리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우리의 머릿속에 굳혀졌다.

ㅇ 누구나 수정할 수 있다고? 그러면 누가 관리하지?
위키위키는 고정된 관리자가 있고 그 사람이 일일이 정보를 수정하고 편집해야 할 의무 아닌 의무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어떤 누가 글을 올린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편리하다고 생각되는 팁을 올렸다고 하자. 그러면 다른 사람이 여기에 자기의 의견을 반영하여 원래의 글을 수정한다. 사이트에 오는 사람 누구나 관리자가 될 수 있고 새로운 글을 쓸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글과 정보를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다. 지금까지 관리하는 사람과 글을 쓰는 사람이 분리되었다면 위키위키에서는 글을 쓰는 사람이 곧 관리자가 된다. 중앙집중적인 관리를 해야, 관리자가 있어야 사이트가 운영될 수 있다는 믿음 아닌 믿음을 이제 떨쳐버리라고 우리에게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아무나 글을 수정할 수 있다면 못된 마음먹고 고쳐버리면 어떻할까? 이런 고민을 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왜냐. 이전의 정보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계속 남아있으며 새로 수정한 글은 새로운 버전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프로그래밍을 하는 개발자라면 일반적으로 여러 명이서 공동개발을 하기 위해 CVS나 RCS 같은 버전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위키위키에서도 버전관리기능을 가지고 있어 과거의 자료를 날리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관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

위키위키의 장점은 CVS나 RCS같은 기술적인 부분의 장점이라기 보다는 인터넷에서 서로간에 자유롭게 연대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문화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이트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서로간에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누군가 한명이 관리자가 되어 죽도록 글을 모니터링하고 편집하고 수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게시판식 사고를 떨쳐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위키위키는 외적인 강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나간다. 거기에는 어떠한 강제도 없다. 개별적인 객체로 남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주체가 될 수 있다.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신뢰에 바탕을 둔 공동체적인 문화이다.

ㅇ 위키위키가 무엇인가요?
위키위키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자료를 찾아보자. 제일 좋은 것은 이미 만들어져있는 위키위키를 사용해보는 것이다.
(이 글을 쓰는 필자의 사이트에서 연습을 해 보아도 좋다. http://tunelinux.pe.kr/wikix/index.php?display=TestWikix )

위키위키는, 1994년 미국의 프로그래머 워드 커닝험이 애플의 정보관리시스템 `하이퍼카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했다. 사람의 뇌가 정보를 기억하는 구조와 유사한 형태로 정보가 관리된다. 법이나 기술적인 강제 장치를 필요로 하는 기존 사이트와 달리,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자율, 정직, 예의, 책임, 공유 의식을 요구한다.

처음에는 프로그램 개발자끼리 아이디어를 결합하고 공유하는 용도로 사용했으나, 효용성에서 기존 방식보다 낫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는 교수와 학생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수단으로 위키위키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정보를 수집하고 아이디어를 구하는 수단으로, 세계적인 통신장비 회사 모토롤라는 임직원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위키위키를 사용한다.

한겨레신문에서 발췌 (http://www.hani.co.kr/section-010100001/2001/11/010100001200111252036022...)

위키위키 사이트 '노스모크' 만든 김창준씨 : http://www.hani.co.kr/section-010100001/2001/11/010100001200111260212023...
[기자커뮤니티 엿보기] 인터넷 이상향 ‘위키위키’ : http://search.kdaily.com/search.php?id=723812355&act=view

ㅇ 자본의 강제가 아닌 사람들의 자발적인 연대와 공유의 세상을 꿈꾸며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을 하자마자 우리는 자본의 강제에 맡겨진다. 자본의 논리, 경쟁력의 논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휘말려가는 자신의 삶을 바라본다. 자신의 노동이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노동을 하면 할수록 소외되는 기이한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을 하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해서, 남들보다 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 발버둥치게 된다. 사람의 삶은 원래 그런 것이고 살아 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동료들보다 영어 단어 하나라도 더 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항상 우리네 삶이 저 자본에 의해서만 강제되는 것일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인터넷 자체가 사람들의 자발적인 연대와 지식공유를 통해 발전해왔다. 특정한 회사의 프로토콜이나 프로그램이 아닌 tcp/ip, http, telnet, ftp, dns 등 공개표준을 통하여 발전해왔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하여 자본의 논리가 아니라 그와는 다른 논리와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배우며 동참하고 있다. 굳이 돈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기뻐하고 내가 주었던 도움이 다른 사람에게 큰 힘과 기쁨이 될때 잔잔한 미소를 짓게 된다. 우리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인터넷이 그리고 GNU/리눅스, 공개 소프트웨어 운동은 자본의 논리가 아닌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유라는 반자본주의, 탈자본주의적인 요소를 가지고 발전해왔고 그를 통해 새로운 세상의 희망을 조금씩 느낀다.

발전된 기술이 노동자의 등을 치는 것이 아니라(자본만의 경영합리화에 따른 해고, 노동강도의 강화, 노동과정에 대한 통제의 강화 등)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좀더 사람들의 연대와 소통을 강화하며 사람다운 삶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도 위키위키를 통하여 새로운 공유의 기쁨을 느껴보면 어떨지?